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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5

[아는 것 나누기] 우리는 왜 극장에서 팝콘을 먹을까? 🍿 [아는 것 나누기] 우리는 왜 극장에서 팝콘을 먹을까? 🍿 우리는 왜 극장에서 팝콘을 먹을까? 요즘은 극장에서 핫도그나 맥반석 오징어, 나초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판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고 하면 팝콘이 가장 ‘근본’인 간식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왜 하필 팝콘일까? 이미지 출처: Unsplash 옥수수는 다들 알다시피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이 주로 먹던 음식인데, 적어도 2,500년간 (출처) 이들은 이미 옥수수를 튀겨서 먹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한 유럽의 정복자들도 이 놀라운 맛을 받아들였다. 팝콘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 되었고, 여러 곳에서 팔렸다.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에서 찰스 크레이터스(Charles Cretor.. 2023. 4. 25.
[월말 결산] 2023년 3월에 본 영화들 2023년 3월에 본 영화들 ⚠️ 아래 목록에서 영화 제목과 연도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영화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영화는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2023) 감독: 준 루나 ⭐️⭐️⭐️⭐️ 열 명의 정부(情婦)와 두 명의 하녀, 총 열두 명의 여자들이 등장하는 정부 살인 미스터리. 필리핀 최초로 아마존 스튜디오와 손잡고 아마존 프라임에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됐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꽤 길게 후기를 썼으니 여기에서는 간단히 재미있고 볼만한 영화라는 평만 남겨도 될 듯하다. 이번 달에 본 영화 중 아래에 쓴 과 비롯해 추천할 만한 딱 두 편의 영화 중 하나. (2021) 감독: 사라 스미스, 진-필리프 바인,.. 2023. 4. 2.
[영화 감상/영화 추천] <Ten Little Mistresses(텐 리틀 미스트레시스)>(2023)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3) ⚠️ 아래 영화 후기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준 라나(Jun Lana) 살다 보면 때때로 내 세상을 넓혀 주는 일이 일어난다. 예컨대 내가 이 필리핀 영화를 본 게 그렇다. 나는 그저 아마존 프라임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찾고 있을 뿐이었는데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고, ‘필리핀 영화네? 필리핀 영화는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한번 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클릭했다. 그리고 나는 약 2시간 후 영화가 끝났을 때 울려퍼지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나로 하여금 ‘이 영화 재밌겠는데?’라고 생각하게 만든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돈 발렌틴(존 아실라 분)이라는 백만장자는 얼마 전 팬데믹으로 아내 차로(체리 파이 피카체 분)를 떠.. 2023. 3. 17.
[영화 감상/영화 추천] <君の膵臓をたべたい(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18) 감독: 우시지마 신이치로 ⚠️ 아래 영화 후기는 (2018)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두고 싶다. 이건 내가 보고 싶어서 본 게 아니고, 남친이 같이 영화 보자고 해서 본 거다. 와 중 하나를 고르라길래 조금 검색을 해 보니 전자는 가해자 주제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서 기분 나쁘다는 평이 여럿 보였고 그래서 나는 결과적으로 후자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나도 이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서는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으나 제목이 너무나 큰 장벽이었기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그렇지만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살아 있는 남친 소원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금요일 밤, 나는 이걸 보았던 것이다. 내 소감을 한마디, 아.. 2023. 2. 20.
[영화 감상/영화 추천] <Cruella(크루엘라)>(2021) ⚠️ 아래 영화 후기는 (2021)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원래 이렇게 대형 상업 영화를 보기는 해도 딱히 블로그에 후기를 쓰지 않는 편인데(워낙에 취향이 마이너해서, 나처럼 다른 마이너한 취향의 소유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이너한 영화 위주로 쓰는 편이다), 이 영화는 너무나 실망스러웠기에 여기에 불평을 쏟아 놓아야 좀 개운해질 것 같다. 워낙에 평이 좋았던 영화이기에 많은 이들이 내 후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거라는 예감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내 감상을 솔직히 털어놓아야겠다. 내가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 에스텔라/크루엘라로 분한 엠마 스톤의 연기, 두 번째, 패션, 세 번째, 이야기. 첫 번째로 엠마 스톤의 연기부터 논하자면, 나는 .. 2023. 1. 2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덕후들은 여기 다 모여라! 징 팝 컬쳐(ZiNG Pop Culture)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덕후들은 여기 다 모여라! 징 팝 컬쳐(ZiNG Pop Culture) 오늘은 덕후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를 공유해 드리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우리 덕후들을 위한 참 좋은 곳이 있다. 덕후들이 좋아 죽는 여러 장르의 굿즈를 파는 곳인데, 말하자면 에서 레너드 일행이 모이는 스튜어트의 만화책 가게 같은 곳이랄까. 일단 이곳이 어떤 곳인지 먼저 내가 직접 찍은 사진부터 보여 드리겠다. 그러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참고로 내가 이걸 다 산 건 아니다. 일부만 샀다! 맘 같아선 다 사고 싶지만... 이런 보물 같은 굿즈를 파는 곳이다! 여기에서 파는 장르는 대략 이러하다(이 중에 여러분아 파는 장르가 하나쯤은 있겠지!) - 해리 포터(Harry Potter) 및 신비.. 2018.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