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문화1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선물용으로 딱인 차(茶) 추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선물용으로 딱인 차(茶) 추천 크리스마스 시즌이 코앞이겠다, 오늘은 선물용으로 딱인 차(茶)를 추천해 볼까 한다. 참고로 뒷광고도 협찬도 아니다. 나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거 해 준다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내가 돈 주고 샀으니 오해 마시라(협찬, 광고 제안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건 그렇고,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약국에서 이런 샘플러를 팔길래 하나씩 시도해 보고 뭐가 마음에 들지 알아볼 요량으로 샀다. 티 토닉(Tea Tonic)이라는 호주 브랜드에서 나온 건데, 32가지 종류의 차가 하나씩 들어 있다. 어떤 차가 들어 있는지 따로 티 토닉 홈페이지도 올라온 게 없길래 내가 산 거 인증도 할 겸 내가 찍은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다. 차 이름 옆에 별, 동그라미, .. 2021. 12. 1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는 먹으면서 운전하면 안 돼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는 먹으면서 운전하면 안 돼요! 나는 운전면허가 아직 없어서 모르겠지만, 운전을 하며 간단히 주전부리를 집어먹는 게 그다지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진 않는다. 실제로도 운전하면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햄버거 같은 걸 베어무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운전 중 음식물 섭취는 휴대폰 조작, 영상 표시 장치 시청 및 조작, 흡연, 화장, 오디오 조작 등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에 해당하는 행위 중 하나다. 음식물 섭취 자체가 법률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운전하며 뭘 먹게 되면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호주에서는 운전 중 음식물 섭취 시 범칙금을 부과한다. 예를 들어, 올해(2018년) 초에는 한 운전자가 분주한 퍼스(.. 2018. 12. 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2) 호주만의 특이한 와인 포장법 - 캐스크 와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2) 호주만의 특이한 와인 포장법 - 캐스크 와인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잡학 지식 시리즈 2탄을 준비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와인(=포도주)을 보관한다. '캐스크 와인(cask wine)' 또는 '박스드 와인(boxed wine)'이라고 불리는, 대략 이렇게 생긴 와인을 본 적 있으신지? 이 종이 상자 안을 열어 보면, 비닐로 된 와인 컨테이너가 들어 있다. 이걸 '군 백(good bag)' 또는 '군 색(goon sack)'이라고 한다('군'이라는 단어는 '포도주를 담는 큰 병'을 가리키는 '플래건(flago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 컨테이너에는 약 4리터 정도의 와인이 들어 있다. 이건 온전히 호주인의 발명품이다. .. 2018. 11.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신다? 호주의 슈이(Shoey)!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신다? 호주의 슈이(Shoey)! '슈이(Shoey)'. 포뮬러(Formula) 1 팬들은 이미 이 단어를 잘 알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출신 F1 선수 대니얼 리카르도(Daniel Ricciardo)가 시상대에 오르면 하는 게 이거니까. F1은 심지어 이 단어를 트레이드마크(TM)로 등록하기도 했다. 슈이 중인 리카르도 이는 바로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시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입생 환영회 같은 데서 정말 더럽게 놀면 종종 하는 행위인데, 특히 호주에서는 파티나 특별한 행사에서 하는 일종의 의식처럼 되어 있다. 레이싱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슈이를 한 것은 2016년, V8 소형 트럭 챔피언인 라이얼 해리스(Ryal Harris)이다. 그다음에는 슈퍼.. 2018. 11.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