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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영어 공부] brownie points(윗사람의 환심을 사서 받는 총애)

by Jaime Chung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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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brownie points(윗사람의 환심을 사서 받는 총애)

 

내가 한국에서 대학생 새내기이던 시절, 반 전체가 교수님과 현장 답사 비슷한 걸 나갔는데, 그때 교수님이 짜장면을 사 주신다고 해서 중국집에 갔다.

그런데 교수님이 잠시 화장실에 가신 사이에, 선배가 '우리가 어떻게 교수님께 식사를 얻어 먹겠냐. 갹출해서 우리가 탕수육값이라도 내자'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았던 새내기인 나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그걸 내야 했다(친구에게는 바로 다음날 갚았다).

그때 당시도 그랬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선배는 그냥 교수님께 잘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나서서 교수님께 잘 보일 만한 거리를 찾은 거고, 나는 만 원을 빼앗기듯 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 ㅜㅜ

여튼 선생님이나 상사 등, 자기보다 윗사람에게 환심을 사는 걸 'earn/score brownie points'라고 한다. 'brownie points'는 그렇게 해서 얻는 '인정, 승인(approval), 환심, 총애'를 말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rownie points'를 "approval for something helpful you have done(어떤 도움을 주어서 얻는 인정)"이라고 정의했다.

"I earned some Brownie points for washing the car(나는 세차를 해 줘서 환심을 샀다)."

콜린스 사전은 'brownie points'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one does something to score brownie points, they do it because they think they will be praised for it(어떤 것을 brownie points를 얻기 위해 한다면, 그것에 관해 칭찬을 받을 거라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못마땅해하는(disapproval) 뉘앙스가 풍긴다.

"They're just trying to score brownie points with politicians(그치들은 정치인들에게 환심을 사려는 것뿐이다)."

맥밀란 사전은 'brownie points'를 "approval you get from your teacher or boss by doing extra work or special favours(가외의 일을 하거나 특별한 부탁을 들어 주어서 선생님이나 상사에게 받는 인정)라고 풀이했다.

"He’s just trying to win some brownie points(걘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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