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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책 감상/책 추천] 백조, <작곡가입니다만>

by Jaime Chung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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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백조, <작곡가입니다만>

 

 

대체로 드라마의 OST에 쓰이는 곡들을 만드는 작곡가의 이야기.

서툴어 보이는 그림체지만 보다 보면 꽤 정감이 가고 귀엽다(작곡가라서 본인 캐릭터가 음표 모양이다 ㅋㅋㅋ).

 

저자는 히트곡은 있는지, 저작권료는 얼마나 받는지, 가수들은 자주 만나는지 등의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이 만화에도 있다.

가늘고 길게 살자는 본인의 모토처럼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듯. 

 

나는 작곡이나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렇게 매체를 통해 다양한 직업 또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게 좋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소소하게, 가볍게 읽기 좋다. 작곡 일은 이런 거구나 하고 조금 배울 수 있기도 하고.

예컨대, 나는 작곡가들이 모여 일하는 회사가 있는 줄은 몰랐다. 작곡가들은 예술가고 예술가 중에는 프리랜서가 많으니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기하군.

리디 셀렉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리디에서 한번 검색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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