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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월말 결산] 2026년 10월에 읽은 책들

by Jaime Chung 2026.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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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결산] 2026년 10월에 읽은 책들

 

한 문장으로 기억하는 책들

 

2026년 10월에 읽은 11권의 책들을 별점, 이모지, 태그, 그리고 짧은 문장(들)으로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쓴 경우, 저자와 책 제목, 별점이 있는 첫 번째 줄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체 리뷰를 읽어 보세요.

 

Janice Hadlow, <The Other Bennet Sister> ⭐️⭐️⭐️⭐️

#소설 #고전다시쓰기 #TV쇼원작소설 #오만과편견 #제인리지메리리디아키티 #베넷부인 #베넷씨 #메리가주인공 #메리성장물 #로맨스 💁‍♀️💁‍♀️👩←💁‍♀️💁‍♀️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속 메리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다른 자매들처럼 예쁘지도 않은 메리라서 더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듯. BBC에서 동명의 영드로도 만들었다. 소설이 조금 더 낫지만 영드도 괜찮다.
챈들러 베이커, <죽이고 싶은 남편들> ⭐️⭐️⭐️

#소설 #미스터리 #추리물 #영화원작소설 #죽이고싶은남편들을 #말잘듣는남편들로 #다이너스티랜치 #여자들 #남편들 🔥🏡🤨

제목처럼 ‘죽이고 싶은 남편들’을 말 잘 듣고 집안 살림 잘하는 남편들로 바꾸는 방법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비밀은 지킵시다. 온 세상 여자들을 위해!
제성은, <최애의 소문> ⭐️⭐️⭐️

#소설 #아동소설 #동화? #초등학생 #입덕 #아이돌 #팬 #나름대로성덕 👧❤️👨‍🎤

초등학생 자녀/조카가 아이돌 덕질을 시작한다면 이 소설로 약간의 예방 주사를 놓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지만 어른이들에게는 더 매운맛의 케이팝 에세이 <펑펑>을 추천합니다.
Emi Nietfeld, <Acceptance> ⭐️⭐️⭐️

#전기 #회고록 #더글라스캐슬류의슬픈성장담 #불우한어린시절 #하버드입학 #그러나지워지지않은상처 🏡🐭🗑️👧😢📚🏫

저자는 불우한 어린 시절(부모님의 이혼, 엄마는 호더, 아빠는 트랜스젠더, 정신병동 이곳저곳 다님, 거식증 등등)을 이겨내고 정말 성공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악착같이 노력해서 하버드에 입학해 졸업 후 구글에서 일할 정도로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회고록.
쿠제 가쿠, <우라미치 선생님 11> ⭐️⭐️⭐️

#만화 #애니메이션 #우라미치선생님도 #먹고살기힘들다 👨‍👧‍👦😢

이번 권도 그냥 무난히 재밌었다는 느낌.
도대체, <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

#에세이 #만화 #행복한고구마그작가님 🙂🙃😌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만화 에세이.
서귤, <채달금전> ⭐️⭐️⭐️

#소설 #판소리소설 #주인공채달금 #체구는작고보잘것없어도 #잔머리와눈치가최고 #여기주인공다여자임 😚🌫️⚡️

내가 좋아하는 서귤 작가님의 신작. 잔머리와 눈치를 무기 삼아 호위 궁녀 선발전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채달금의 이야기이다. 고전 국문학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아하실 듯.
앨리스 세볼드, <러블리 본즈> ⭐️⭐️⭐️

#소설 #영화원작소설 #14살소녀의죽음으로시작 #죽은소녀는천국에서 #가족과주변인들을바라봄 #슬픔 👧💀☁️❤️👨‍👩‍👧‍👦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 되는 소설. ‘러블리 본즈’는 주인공 수지가 죽은 후, 그 가족과 주변인들에게서 자라나는 아름다운 유대를 가리킨다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보다 소설이 낫습니다.
매기 오패럴, <햄닛> ⭐️⭐️⭐️

#소설 #셰익스피어 #햄릿 #앤아니고애그네스 #쌍둥이중한명이죽음 #죽은아들을그리워하며아들이름을따서희곡을씀 👩❤️🧔👧👧👦💀😭✍️

솔직히 500쪽짜리 소설을 읽으면서 이게 전부라니… 투자 대비 결과가 좋지 않다는 느낌. 이건 차라리 영화로 보세요.
아니타 루스, <Gentlemen Prefer Blondes> ⭐️⭐️⭐️

#소설 #영화원작소설 #마릴린먼로역로렐라이 #그친구도로시 #유럽여행 👱‍♀️🤦🏻‍♀️👑🤑

국내에 나온 번역본(국내에는 <로렐라이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출간)이 이북으로는 없어서 그냥 원서를 봤는데… 그냥 너무 지루했다. 그냥 후루룩 넘기며 끝냄.
조우리, <오늘의 세리머니> ⭐️⭐️⭐️

#소설 #레즈비언 #여적여 #레즈비언커플 #혼인신고 👭❤️😚😄

’하주시’라는 가상의 지역에서 두 레즈비언 공무원들이 (신청자들의 성별이 같더라도 혼인 신고 접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레즈비언 커플들의 혼인 신고를 도와주기로 한다는 이야기. 소소하게 읽을 만하다.
Rex Marshall, <All the Work I Never Wanted> ⭐️⭐️⭐️

#에세이 #회고록 #지금까지내가해온일들 #일하기싫다 😵😔💵

십 대부터 정말 꾸준히 여러 가지 잡다한 일들을 해 온 저자가 돌아본 그의 커리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만드는 일부터 호텔 벨보이, 대형 문구점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했다. 그 커리어를 관통하는, 그의 노동관은 역시 ‘일하기 싫다’. 외국 소형 출판사에서 낸 책이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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