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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영화 추천] <Babyteeth(베이비티스)>(2019)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19) ⚠️ 아래 영화 후기는 (2019)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섀넌 머피(Shannon Murphy) 밀라(엘리자 스캔런 분)는 암을 앓고 있는 열다섯 살 소녀다. 그녀는 집에 가기 위해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중, 모지스(토비 월레스 분)를 만난다. 그녀가 기차가 들어오는 승강장에 떨어지기 직전, 모지스가 그녀를 구해 준 것이다. 그는 ‘병지 머리’를 하고 눈 주위가 붉으며, 온 몸에 문신이 있다. 그는 약쟁이다. 하지만 밀라는 이 겁 없고 의외로 다정한 스물세 살 청년에게 빠져든다. 첫사랑을 이제 막 시작한 것이다. 리타 칼네자이스(Rita Kalnejais)의 동명 원극을 극작가 본인이 영화 각본으로 다시 썼다(벨보아 스트리트 극장에 올라왔던 과.. 2023. 5. 15.
[영어 공부] unpick((문제를) 찬찬히 살펴보다, 따져 보다) [영어 공부] unpick((문제를) 찬찬히 살펴보다, 따져 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unpick'을 이렇게 정의했다. "If you unpick a difficult subject, you separate and examine its different parts carefully(어려운 주제를 unpick 한다면, 그것을 분리해서 각각 다른 부분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다)" "He expertly unpicks the significant features of each painting(그는 각 그림의 중요한 특색을 능숙하게 살펴보았다)." "If I try to unpick my own motivation, I think mostly I was jealous(내 동기를 살펴보자면, 대부분은 질투에.. 2023. 5. 15.
[추천 영드] Hard Cell(하드 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일단 이 짤부터. 위 짤들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도 그렇다. 뭔가 몰입해서 재미있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이나 책 등을 즐기고 나면, 끝이 나는 게 그렇게 아쉽고 안타깝다. 최근에 그런 영드를 한 편 만나서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다. 왜냐? 좋은 건 다 같이 봐야 하니까. 제목은 (하드 셀)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제목은 물론 ‘강매, 끈질긴 판매술’을 뜻하는 ‘hard sell’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친 말장난이다). 캐서린 테이트(Catherine Tate)가 주연을 하는 동시에 제작도 했고 각본에도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닥터 후) 시리즈에서 도나 노블(Donna Noble)이라는 컴패니언 역을 맡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그 배우다. 나도 도나 노블이 닥터 후 시리.. 2023. 5. 14.
[영어 공부] bumbling(갈팡질팡하는) [영어 공부] bumbling(갈팡질팡하는) 케임브릿지 사전은 'bumbling'을 "confused and showing no skill(혼란스러워하고 기술이 없는)"이라고 정의했다. "I've never seen such bumbling incompetence!(난 그만큼 갈팡질팡하고 무능력한 사람은 본 적 없다니까!)" 콜린스 사전은 'bumbling'을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describe a person or their behaviour as bumbling, you mean that they behave in a confused, disorganized way, making mistakes and usually not achieving anything(어떤 사람이나 그들의 행동을 b.. 2023. 5. 14.
[영어 공부] undercut(…보다 저가로 팔다[공급하다]) [영어 공부] undercut(…보다 저가로 팔다[공급하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undercut'을 "to charge less than a competitor(경쟁자보다 더 적은 가격을 청구하다)"라고 정의했다. "Big supermarkets can undercut all rivals, especially small family-owned shops(대형 수퍼마켓은 모든 경쟁자들, 특히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들보다 저가로 물건을 팔 수 있다)." "They claim to undercut their competitors by at least five percent(그들은 경쟁자들보다 최소한 5%는 싸게 판다고 주장한다)." 콜린스 사전은 'undercut'을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un.. 2023. 5. 13.
[책 감상/책 추천]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책 감상/책 추천] 김소영,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린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예컨대 주식을 잘 모르는 초보자는 ‘주린이’, 이제 막 헬스를 시작한 사람을 ‘헬린이’라는 식으로. 이게 아동 차별적 언어니 쓰지 말자는 주장은 그런 말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존재했는데 (이에 관련한 기사를 참고하시라. 여기, 여기, 그리고 여기) 아직 완전히 이 언어를 몰아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나도 이 말을 안 좋아하는데, 방금 내가 링크한 기사처럼 이것이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 가장 근본적으로 털이 부숭부숭한 다 큰 어른이 어린 척, 귀여운 척, 보호받아야 하고 도움받아야 하는 척하는 게 아니꼽기 때문이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어야지! 그냥 ‘초보자’..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