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서221 [영화 감상/영화 추천] <Babyteeth(베이비티스)>(2019)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19) ⚠️ 아래 영화 후기는 (2019)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섀넌 머피(Shannon Murphy) 밀라(엘리자 스캔런 분)는 암을 앓고 있는 열다섯 살 소녀다. 그녀는 집에 가기 위해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중, 모지스(토비 월레스 분)를 만난다. 그녀가 기차가 들어오는 승강장에 떨어지기 직전, 모지스가 그녀를 구해 준 것이다. 그는 ‘병지 머리’를 하고 눈 주위가 붉으며, 온 몸에 문신이 있다. 그는 약쟁이다. 하지만 밀라는 이 겁 없고 의외로 다정한 스물세 살 청년에게 빠져든다. 첫사랑을 이제 막 시작한 것이다. 리타 칼네자이스(Rita Kalnejais)의 동명 원극을 극작가 본인이 영화 각본으로 다시 썼다(벨보아 스트리트 극장에 올라왔던 과.. 2023. 5. 15. [월말 결산] 2023년 4월에 본 영화들 [월말 결산] 2023년 4월에 본 영화들 2023년 4월에 본 영화들 ⚠️ 아래 목록에서 영화 제목과 연도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영화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영화는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2019) 감독: 제니 게이지 ⭐️⭐️ 이걸 내가 봤다는 사실이 제일 놀랍다. 미국에서 이게 인기였다고 해서,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해리 스타일스 팬픽이 원작인 걸 알면서도 시도해 봤는데, 음… 재미없었다. 남자 주인공은 재수 없고 여자 주인공은 맹하다. 남주가 나 같은 소설 속 문장들을 인용하는데, 그걸 보고 뻑가는 여주를 보고 내 정신이 나갔다. 고전 소설에서 몇 줄 외워서 읊는다고 깊이가 생기냐!.. 2023. 5. 2. [영화 감상/영화 추천] <Dog(도그)>(2022)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2) ⚠️ 아래 영화 후기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레이드 캐롤린, 채닝 테이텀 미군 육군 유격수(US Army Rangers) 출신 잭슨 브릭스(채닝 테이텀 분)는 과거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을 당시 입은 뇌 부상과 PTSD를 앓고 있다. 다음 번 파키스탄에 파병 나가는 데 지원을 하려 해도 이 부상 때문에 퇴짜 맞기 일쑤다. 혹시나 상관이 이 파병을 허락해 줄까 싶어서 전화도 해 봤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가 울리길래 기대하며 받았더니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온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같은 부대에 있었던 동기이자 친구인 라일리 로드리게즈(에릭 우르비츠톤도 분)가 전날 밤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가 나무를 들이박아 사망했다는 소식. 다음 날,.. 2023. 4. 26. [영화 감상/영화 추천] Mr Malcolm’s List(미스터 말콤스 리스트)(2022) [영화 감상/영화 추천] Mr Malcolm’s List(미스터 말콤스 리스트) ⚠️ 아래 영화 후기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엠마 홀리 존스(Emma Holly Jones) 줄리아(자웨 애쉬튼 분)와 셀리나(프리다 핀토 분)는 소녀 시절 같은 기숙 학교 출신인 절친이다. 이제 성인이 된 그들은 서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줄리아는 런던에, 셀리나는 서섹스에) 여전히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 줄리아는 최근에 말콤(솝 디라이수 분) 씨라는 신사와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가 옥수수 법이니 푸치니 등에 대해 물어보는 통에 무식함이 들통나 버렸다. 하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말콤 씨와 데이트를 한 번 했는데도 애프터가 없어서 자신이 그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사교계에 널리 퍼져 버.. 2023. 4. 21. [영화 감상/영화 추천] <Babette’s Feast(바베트의 만찬)>(1987) [영화 감상/영화 추천] (1987) ⚠️ 아래 영화 후기는 (1987)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가브리엘 엑셀(Gabriel Axel) 19세기 덴마크의 유틀란드 반도.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황량한 서해 해변가의 작은 마을에는 청교도인인 마르티네(버짓 페더스 피엘 분)와 필리파(보딜 카이어 분)가 산다. 청교도의 한 종파를 이끌었던 목사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이 두 자매는 아직 아버지를 기억하는 신도들과 예배를 올리며 소박하게 산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을 시절, 그러니까 50년쯤 전, 두 자매는 아주 아름다웠고 그들이 좋다는 남자들도 많았다. 마르티네는 로벤히엘름(자를 쿨레 분)이라는 스웨덴 기병대 장교에게, 필리파는 파리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한 바리톤 오페라 가수 아실 파팽(장-필립.. 2023. 4. 10. [영화 감상/영화 추천] <Marry Me(메리 미)>(2022)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2) ⚠️ 아래 영화 후기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캣 코이로(Kat Coiro) 이것은 누구를 위한 로맨스인가. (2022)를 보고 난 나의 소감이다. 이 영화는 무려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단하지 않다. 생각해 보니 이 언니는 연기를 잘하는 것에 비해 (제니퍼 로페즈는 (2019)에서위 라모나 역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를 보는 눈은 없는 편이었다…. 내가 엄청난 대작, 수작, 명작을 기대하고 영화를 본 것도 아닌데, 그냥 무난한 로맨틱 코미디겠거니 했는데 딱히 그것도 만족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아쉽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캣 발데즈(제니퍼 로페즈 분)는 최고 슈퍼스타, .. 2023. 4. 5.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