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야기13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멜버른은 작은 그리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멜버른은 작은 그리스? 퀴즈 하나. 그리스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그리스 인구가 제일 많은 곳은 어디일까? 답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멜버른(Melbourne)이다. 2001년 호주 인구 조사에 따르면 멜버른에는 호주 내 그리스계 호주인이 15만 1천 명가량, 또는 (전체 호주 내 그리스인 중) 47%나 거주한다. 따라서 멜버른이 그리스 본토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그리스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1788년에 최초로 호주 땅에 닿은 영국 함선의 도착을 기리는 날) 행사의 그리스계 이민자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장면 멜버른 동남쪽 교외 지역인 오클리(Oakleigh)는 특히 '작은 그리스'라고 불러도 될.. 2018. 12. 2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하이암스 비치(Hyams Beach), 세상에서 가장 흰 모래가 있는 해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하이암스 비치(Hyams Beach), 세상에서 가장 흰 모래가 있는 해변 하이암스 비치(Hyams Beach)는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주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저비스 베이(Jervis Bay)에서도 남쪽에 있는 외딴 해변이다. 이곳 모래가 어찌나 하얀지, 기네스 북(The Guinness Book of Records)에 '세상에서 제일 하얀 모래'가 있는 곳으로 올랐을 정도다. 시드니에서 세 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하이암스 비치에 도착할 수 있다. 트래블러닷컴(traveller.com)은 하이암스에서 해 볼 만한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1. 허스키슨(Huskisson)을 향해 북쪽으로 올라가 유명한 허스키 펍(Husky Pub)으로 직행해 맥주를.. 2018. 12. 2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큰 스크린이 있는 영화관은 어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큰 스크린이 있는 영화관은 어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스크린이 있는 극장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시드니(Sydney) 달링 하버(Darling Harbour)에 위치해 있다. IMAX 시어터(IMAX Theatre)는 1996년에 문을 열어서 현재까지 1천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받아 왔다고 한다. 현재는 재정비를 위해 휴관 중인데, 영업 당시 스크린 크기는 무려 35.72 m × 29.57 m (117.2 ft × 97.0 ft)였다고. 보통 일반적인 IMAX 스크린 크기가 22 m × 16.1 m (72 ft × 53 ft) 정도니까 1.5배 큰 거다. 2016년 9월부터 건물을 리뉴얼 중인데 2019년에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정확한 오픈 일자는 아.. 2018. 12. 2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이 보라색을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라색을 싫어하는 걸까?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이 보라색을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라색을 싫어하는 걸까? 내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지내며 제일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여기에선 보라색을 자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보라색 벚꽃이라고도 불리는 자카란다 나무가 많은 데다가, 정확히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보랏빛을 띄는 여러 꽃들이 일반 가정집 정원이나(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호주는 땅덩이가 넓어 정원 있는 집도 많다 보니 사람들이 정원을 참 열심히 가꾼다) 공원 등에 많이 피어 있다. (자카란다에 대해서는 이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10/04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그래서.. 2018. 12. 1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해롤드 홀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호주 총리(Feat. 수영장)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해롤드 홀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호주 총리(Feat. 수영장)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있는 한 수영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제목은 '해롤드 홀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호주 총리(Feat. 수영장)'라고 지어 놓고서 무슨 수영장 이야기냐고? 걱정 마시라. 다 관련된 이야기이다. 해롤드 에드워드 홀트(Harold Edward Holt, 1908-1967)는 1966년부터 1967년까지 집권한 호주의 17대 총리였다. 그는 당시 자유당(Liberal Party)의 총수였다. 임기 동안 그는 베트남 전쟁에 미국이 참여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했고, 1966년에는 호주도 베트남전에 참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호주의 17대 총리 해롤드 홀트의 생전 모습 그런데.. 2018. 12. 1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레드벌룬(Redballo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레드벌룬(Redballoon)! 며칠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멀지 않아 나는 호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의 차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라. 2018/12/13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drop a hint(힌트를 주다, 넌지시 암시하다)) 나는 상대방의 취향을 100% 저격할 자신이 없다면 현금이나 상품권(기프트 카드)도 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너무 성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돈은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번 것인데, 이걸 주는 게 어떻게 성의과 애정이 없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 아무에게나 이 방법.. 2018. 12. 15. 이전 1 2 3 4 5 6 7 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