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야기13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대피한 경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대피한 경험 화요일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화재경보기 오작동에 대해 이야기했다(그 이야기는 아래의 이전 글 링크를 참고하시라! 2018/11/20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도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그 글이 업로드되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화재경보기가 다시 울렸다. 이번에는 삑삑 소리가 난 후 "Evacuate! Evacuate!(대피하십시오! 대피하십시오!)" 하는 경고가 울렸다. 이때 나는 평화롭고 피로가 풀리는 저녁 시간을 위해 스트레칭을 막 시작한 참이었다. 타이밍하고는. 룸메이트는 핸드폰을 챙기고 TV를 끄더니, "우리도 내려가 봐야겠네." 했다. 아파트 문을 닫고.. 2018. 11. 2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도 벌금을 내야 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도 벌금을 내야 한다!? 어제저녁에 저녁을 먹고 나서 앉아 쉬고 있는데, 복도에서 삑삑 소리가 울렸다.무슨 소리냐고 호주인 룸메이트에게 물어보니, 누군가의 집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는데 그게 안 멈춰서 대피 경보가 울리는 거라고 했다.이 대피 경보 소리가 곧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안내에 따라 아파트에서 나와야 한다고 했다.다행히 다음 순간, 그 대피 경보는 멈추었다.룸메이트가 발코니에서 바깥을 내다보니, 소방차가 이 아파트 건물 밑에 와 있다고 했다.그렇지만 대피 경보가 멈춘 걸로 봐서, 그냥 누가 저녁을 가스 레인지 또는 오븐에 올려놓고 밖에 나간 와중에 화재경보기가 울린 거 같다고 했다.룸메이트 말로는, 진짜로 불이 난 게 아니고 그냥 화재.. 2018. 11. 2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포포(Paw Paw) 크림이 정말 피부에 안 좋을까? & 포포 크림 사용법!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포포(Paw Paw) 크림이 정말 피부에 안 좋을까? & 포포 크림 사용법! 요즘은 올리브영에서도 팔아서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포포 크림은 원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특산물(?)로, 호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기념품으로 자주 사오곤 했다. 일단 포포 크림이라는 이름의 '포포(paw paw)'는 파파야(papaya)의 다른 이름이다.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antioxidant)뿐 아니라 칼슘과 포타슘(=칼륨)과 마그네슘, 그리고 철도 풍부하다. 천연 포포 크림은 석유에서 유래한 화학 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고 포포 성분이 많이 농축되어 들어 있다. 여러분이 가장 많이 보셨을 법한 '루카스 포포 오인트먼트(Lucas' Papaw Ointment)'. 포포.. 2018. 11. 1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애들은 가라! 진짜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애들은 가라! 진짜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콘셉트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Outback Steakhouse)'에는 '초콜렛 썬더 프롬 다운 언더(Chocolate Thunder from Down Under)'라는 디저트 메뉴가 있다. 사진 속 디저트가 바로 '초콜렛 썬더 프롬 다운 언더'이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브라우니 케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을 얹은 디저트'라고 한다(가격은 8,900원). 나는 호주에 오기 전부터 아웃백 메뉴에서 이 이름을 보고서 얼핏 '왜 하필 이런 이름일까' 의문을 품어 왔더랬다. 왜냐하면, 이 '썬더 프롬 다운 언더'라는 게 사실은 근육 빵빵한 오빠들이 언니들(또는 남자를.. 2018. 11. 1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선거권 행사의 거절은 거절한다! - 호주는 투표가 필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선거권 행사의 거절은 거절한다! - 호주는 투표가 필수! 오는 11월 24일 토요일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빅토리아(Victoria) 주의 선거일이다. 내 호주인 룸메이트는 벌써 며칠 전에 투표 안내문을 받았다.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는 선거 당일이 토요일이길래 신기하다고, 우리나라에서는 늘 주중이라고 했더니 호주에서는 언제나 선거일이 주말이라고 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우편 투표 및 사전 선거도 물론 허용된다(심지어 멜버른 공항에도 투표소가 설치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2018년) 6월 전국 지방 동시 선거 때 인천 공항에 투표소를 설치한 적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것은, 18세 이상 호주인의 .. 2018. 11. 1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가 자랑하는 뮤지션, 폴 켈리(Paul Kelly)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가 자랑하는 뮤지션, 폴 켈리(Paul Kelly) 어제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자랑하는 뮤지션인 폴 켈리(Paul Kelly)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를 봤다.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폴 켈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까 한다. 포스터 폴 켈리는 무려 1955년생인 호주의 록 음악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이자 하모니카 연주자이자 가수이다. 대략 197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했는데 그가 거쳐간 밴드만 해도 여럿이다. 얼마 전, 정확히는 지난 달(10월)에는 무려 24번째 정규 앨범 를 발매했다. 호주인들이 입을 모아 말아기를, 폴 켈리만 한 '호주스러운' 음악가는 없을 거라고 한다. 혹자는 그를 밥 딜런(Bob Dylan)에 비견하기도 한다. 그의 히트곡을 몇 곡만 꼽아.. 2018. 11. 13. 이전 1 ··· 5 6 7 8 9 10 1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