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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nitpick(사소한 것에 트집을 잡다) [영어 공부] nitpick(사소한 것에 트집을 잡다) 악마는 세부 사항까지 꼬치꼬치 따진다고(The devil is in details)들 한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세부 사항까지 세세히 신경 쓰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좋은 일도 적당히 해야지 선을 넘으면 아주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이나 사람은 없다(그러니까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자)는 사고방식이 이럴 때는 도움이 된다. '아주 유난이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 세세하게 세부 사항을 따지고 드는 걸 영어로는 'nitpick'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nitpick'을 "to find faults in details that are not important(중요하지 않은 세부 사항의 흠을 잡다)"라고 정의했다. 물론 아니꼽.. 2019. 4. 7.
[영어 공부] constitution(체질) [영어 공부] constitution(체질) '심즈 미디벌(The Sims Medieval)'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여기에서 심의 특징으로 'weak constituon(허약한 체질)'을 선택하면 다른 심들보다 병에 더 잘 걸린다. 'constitution'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사람의 몸과 관련해서 쓰이면 '체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보통 'have a strong/weak constitution'의 형태로 자주 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런 의미의 'constitution'을 "the general state of someone's health(건강의 전반적인 상태)"라고 정의했다. "He has a very strong constitution(그는 튼튼한 체질이다)." 콜린스 .. 2019. 4. 6.
[책 감상/책 추천] 엔도 슈사쿠,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책 감상/책 추천] 엔도 슈사쿠, 솔직히 나는 엔도 슈사쿠에 대해 내가 감명 깊게 본 영화 의 원작 을 쓴 작가라는 것 정도밖에 몰랐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오, 이런 것도 쓰는 사람인가?' 하고 흥미를 느껴서 빌려 보게 되었다. 가벼운 에세이인데, 내가 특히 위로를 받은 부분은 이 구절이다. 그러나 젊은 시기는 1 더하기 1이 정말로 2가 맞는지, 혹은 4나 5가 되진 않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방황하는 시절이다. 그러한 방황을 해 본 사람들만이 자기혐오에 빠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지간히 둔감하지 않는 한 누구든 자기혐오의 감정에 빠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그런 때 '이렇게 하면 나아진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고난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식의 말.. 2019. 4. 5.
[영어 공부] do-over(재도전, 다시 하기) [영어 공부] do-over(재도전, 다시 하기)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난 후 다시 처음이나 어릴 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첫 번째는 그냥 연습이라고 하고 두 번째부터 제대로 다시 할 수 있다면 실패도 덜 할 텐데. 어떤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하는 걸 'do-over'라고 하는데, 인생에도 이런 재도전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메리암웹스터 사전은 'do-over'를 "a new attempt or opportunity to do something after a previous attempt has been unsuccessful or unsatisfactory(이전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이후, 어떤 것을 할 새로운 시도 또는 기회).. 2019. 4. 5.
[영어 공부] plod along(지루한 일을 느릿느릿 하다) [영어 공부] plod along(지루한 일을 느릿느릿 하다) 원어민 친구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물어보니 "Plodding along."이란다. 'plod'는 '터벅터벅 걷다'라는 뜻으로, 뒤에 along이 붙으면 어떤 일, 특히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을 큰 열의 없이 느릿느릿 한다는 의미의 구 동사(phrasal verb)가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lod'를 "to work slowly and continuously, but without imagination, enthusiasm, or interest(상상력이나 열의, 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일하다)"라고 정의했다. "For years, he's plodded away at the same dull routine job(수년.. 2019. 4. 4.
로빈 노우드,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 로빈 노우드, 퀸(Queen)의 명곡 중에 "Too Much Love Will Kill You(너무 많은 사랑은 당신을 죽일 거예요)"라는 곡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古) 김광석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고 노래한 적 있다. 너무 많은 사랑, 또는 너무 아픈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좋은 것 아닌가? 아니면 혹자는 '적어도 어느 정도의 고통을 수반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 고통을 동반할 때 당신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 대화 내용 대부분이 '그'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채워진다면 당신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다. 당신이 말하는 모든 문.. 2019.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