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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감상/추천] 골드키위새, <죽어도 좋아> [웹툰 감상/추천] 골드키위새, 주인공 이루다는 악덕 상사 백 과장을 모시고 살아가는 이 시대 평범한 직장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회식 자리에서 진상을 부리는 상사를 향해 '죽어 버리면 좋겠다'고 저주한다. 그 때문일까, 잠시 후 백 과장은 어이 없게 죽는다. 놀란 것도 잠시, 눈을 떠 보니 다음 날이 아니라 백 과장이 죽은 회식 날이다. 어제가 반복되는 것이다. 똑같은 하루를 사는 것도 싫고, 백 과장이 죽는 걸 봐야 하는 건 또 양심에 찔리고, 게다가 은근히 잘되어 가는 사내 썸남과의 관계를 이어 나가려면 이 타임 리프에서 벗어나야 한다. 과연 이루다는 악몽 같은 하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음 감상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웹툰을 보고 .. 2018. 6. 8.
[영화 감상/추천] Isle of Dogs(개들의 섬, 2018) - 웨스 앤더슨이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영화 감상/추천] Isle of Dogs(개들의 섬, 2018) - 웨스 앤더슨이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얘가 주인공 아타리이다(옷이 심히 사이버 전사스럽다...) 아타리는 '스팟츠'를 찾으러 다닌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개들의 털은 알파카의 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배경은 메가사키(Megasaki)라는 일본의 (가상의) 한 도시. 개 독감이 널리 퍼지자 시장인 코바야시(Kobayashi, 쿠니치 노무라 분)는 도시에서 모든 개들을 추방할 계획을 세운다. 한 과학자가 개 독감의 치료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어 시내의 모든 개들은 쓰레기 하치장인 섬으로 보내 버린다. 하지만 그의 양자인 아타리(Ata.. 2018. 6. 7.
[영화 감상/추천] Life of the Party(라이프 오브 더 파티, 2018) - 마야 루돌프, 빛나는 신 스틸러 [영화 감상/추천] Life of the Party(라이프 오브 더 파티, 2018) - 마야 루돌프, 빛나는 신 스틸러 전남편의 짐을 다 불태워 버리려는 디애나 1980년대풍 파티에 참석한 디애나와 매디,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디애나에게 빠진 잭(약간 로버트 패틴슨 닮게 나온 듯?) 감독: 벤 팰콘(Ben Falcone) 대학생 딸을 개강에 맞춰 캠퍼스에 데려다주던 디애나(Deanna, 멜리카 맥카시 분)는 캠퍼스를 벗어나기도 전에 남편 마이크(Mike, 스티븐 루트 분)에게서 이혼하자는 말을 듣는다. 충격을 받은 디애나는 집 안에 있는 그의 물건을 모조리 정리하며 우연히 자신의 대학 시절 사진을 보게 되고, 대학을 끝마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후회도 잠시, 그녀는 대학에 등록해 마지막 학기를 완수.. 2018. 6. 6.
[영화 감상/추천] Swinging Safari(스윙잉 사파리, 2018) -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의 콩가루 집안 이야기 [영화 감상/추천] Swinging Safari(스윙잉 사파리, 2018) -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의 콩가루 집안 이야기 이쪽이 콩가루 가문 부모님들이시고 여기 왼쪽 남자애가 제프 여기 왼쪽 여자애가 멜리. 날이 더워 KFC 치킨 통에 인쇄된 커널 샌더스 할아버지 얼굴이 멜리의 배에 찍혀 버렸다. 보기만 해도 아프다... 감독: 스티븐 엘리엇(Stephan Elliot)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노비스 해변(Nobbys Beach) 근처의 교외에서 벌어지는 콩가루 가문 이야기. 14살 소년 제프 마쉬(Jeff Marsh, 애티커스 롭 분)는 옆집 동갑내기 소녀 멜리(Melly, 다아시 윌슨 분)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해안가로 죽은 고래가 밀려오는데, 사람들은 처음엔 놀라워하다가도 이내 썩.. 2018. 6. 5.
[영화 감상/추천] The Dressmaker(드레스메이커, 2015) - 화려한 패션과 그보다 더욱 눈부신 복수 [영화 감상/추천] The Dressmaker(드레스메이커, 2015) - 화려한 패션과 그보다 더욱 눈부신 복수 감독: 조슬린 무어하우스(Jocelyn Moorhouse)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작가 로잘리 햄(Rosalie Ham)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오스트레일리아의 덩가타(Dungatar)라는 작은 마을에 어느 날 세련된 옷차림의 한 여인이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던 동네 소년을 죽인 '살인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틸리 더니지(Tilly Dunnage, 케이트 윈슬렛 분). 그녀는 언덕 위의 작은 집에 홀로 사는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지만, 어째 어머니조차 그녀를 반기지 않는 눈치이다. 그녀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는 것은 남들 몰래 여자 옷을 입어 보고는.. 201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