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책 추천]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보이지 않는 여자들>
[책 감상/책 추천]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이 책 소개를 보게 되었고, 당장 사서 읽었다. https://hub.zum.com/wjbook/63946 대체 왜 여자는 남자처럼 못하는 거야? 출처 : 도서 출처 : 도서 hub.zum.com 이 책의 부제는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인데, 저자는 이 명제를 여러 분야의 사례를 들어 증명한다. 다시 말해, 많은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데이터가 공백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위의 책 소개에서 언급한 일들, 즉 일부 약들이 여성에게는 효과가 약하다든가, 또는 너무 과하다든가, 같은 사무실 온도라도 여성에게는 더욱 춥게 느껴지든다든가 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책은 일상, 직장, 설계, 의료, 공공 생활, 재..
2022. 2. 4.
[책 감상/책 추천] 지이, 태복, <어쩌다 과학>
[책 감상/책 추천] 지이, 태복, '과알못도 웃으며 이해하는 잡학다식 과학 이야기'를 표방하는 과학 만화. 내가 이전에 리뷰도 쓴 적 있는, 맹기완 작가의 같은 재질인데 거기에다 공대 개그를 조금 빼고 아재 개그를 조금 더 집어넣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2019.05.06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인터넷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다. 저자가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스누라이프'에 처음 올렸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재를 시작했고, 결 eatsleepandread.xyz 교양, 상식에 가까운 과학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수준이 어떤지, 또한 개그 감각은 어떤지 감을 잡으실 수 있도록 몇 컷 먼저 보여 드리려 했..
2022. 1. 14.
[책 감상/책 추천]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내가 너의 첫 문장이었을 때>
[책 감상/책 추천]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이 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다. 포스트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이렇게 일곱 명의 작가들이 각자 돌아가면서 한 주제(이 주제를 제시하는 것도 돌아가면서 한다)에 대해 짧은 에세이를 써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김혼비 작가 덕분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왜냐? 내가 불만인 건 이거다. 일단 위에서 말했듯, 각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주제를 선정하는데, 남궁인 작가가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커리"라는 괴상한 주제를 선정한 거다. 아니, '고양이'나 '작가' 같은 건 좀 흔하긴 해도 그렇게 글을 쓰기 어려운 주제는..
202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