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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225

[월말 결산] 2023년 7월에 읽은 책들 [월말 결산] 2023년 7월에 읽은 책들 2023년 7월에 읽은 책들 2023년 7월에 읽은 책들은 총 15권. ⚠️ 아래 목록에서 저자 이름과 책 제목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서적에 대한 서평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책은 서평을 따로 쓰지 않은 책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서평을 참고해 주세요. 김겨울 외 21인,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즉 ‘복세편살’이라는 신기한 줄임말이 자주 회자되는 이 사회에서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내 입에 넣는 음식 정도일 것이다. 음식을 주제로 하는 수필 시리즈인 ‘띵 시리즈’에서 낸 이 특별편은 여러 저자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다룬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못 먹는 음식, 맛이나 촉감, 냄새 등을 견딜.. 2023. 8. 2.
[책 감상/책 추천] 임혜지, <고등어를 금하노라> [책 감상/책 추천] 임혜지, 살다 보면 세상엔 참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 수필의 저자와 그 가족이 바로 그러하다. 저자인 임혜지 씨는 십 대 후반 독일에 유학을 가서 거기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나 가족을 꾸렸다.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는데 부부가 워낙에 별나고 독특한 사람들이라 자녀들도 한 개성 한다. 이 수필을 읽다 보면, 역시 문화가 다르니까 개성이 다른 것도 완전히 다른 레벨이구나 싶다. 기반이 되는 문화가 다르니까 당연하겠지만. 어쨌거나 이 색다른 삶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참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개성이라 그럴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들이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인 것은 인정해도, 엄청 부럽다거나 굉장하다는 생각까지.. 2023. 7. 31.
[책 감상/책 추천] 신예희, <마침내 운전> [책 감상/책 추천] 신예희, 나는 30대 초반이지만 아직도 운전 면허가 없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는데, 하필이면 그곳이 ‘ㅈ소기업’이었기 때문에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회사의 규모가 작은 게 문제가 아니라 그 회사가 직원들을 착취했고, 그곳에서 일하는 게 직원들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유해했기 때문에 ‘ㅈ소기업’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하면서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는 급기야 사장 부부 내외를 차로 들이받고 싶다는 상상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 정신 상태로 운전 면허를 땄다간 위험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와 도로상의 모든 이들을 위해 일부러 면허를 따지 않은 게 지금까지 이르렀다. 진심 반, 농담 반인 변명은 이쯤 하고, 이 책 이야기를 해 보자. 저자인 신예희 작가는 내가 재미있게 .. 2023. 7. 28.
[월말 결산] 2023년 6월에 읽은 책들 [월말 결산] 2023년 6월에 읽은 책들 2023년 6월에 읽은 책들 2023년 6월에 읽은 책들은 총 13권. ⚠️ 아래 목록에서 저자 이름과 책 제목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서적에 대한 서평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책은 서평을 따로 쓰지 않은 책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서평을 참고해 주세요. 원도, ⭐️⭐️⭐️⭐️ ‘로또 당첨'이라는 원대한 꿈을 소시민(이자 준법 경찰)인 저자가 소박하게 풀어놓는 유쾌한 에세이. 각 꼭지의 제목에는 숫자가 들어가 있고, 나중에 이를 다 모으면 일련의 ‘로또 번호’가 된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구성이었다. ‘인생 역전'을 바라는 ‘인생 여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 올리버 폼마반, ⭐️⭐️⭐️ 호주 작가.. 2023. 7. 5.
[책 감상/책 추천] 주쓰, <내일은 갓생> [책 감상/책 추천] 주쓰, ‘다운타운믹스주쓰’ 월드의 캐릭터들이 중독에서 벗어나려 ‘수요일의 중독자 치료 모임’에 모여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각 캐릭터가 한 명씩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일 중독, 인터넷 쇼핑 중독, 포토 카드 수집 중독 등 현대인이 하나씩 가지고 있거나 최소한 공감할 만한 중독 이야기다. 어떤 이야기는 슬프기도 하고(’먼지’의 중독은 우울증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다소 고어하기도 하며(빵 반죽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피어싱을 한 핫도그 이야기), 어떤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해피 엔딩으로 끝나기도 한다. 그래도 여기 모인 이들의 꿈은 하나다. 내일은 ‘갓생’을 사는 것. 뭐 돈을 많이 벌고, 효율.. 2023. 6. 30.
[책 감상/책 추천] 유즈키 아사코,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책 감상/책 추천] 유즈키 아사코, 차별의 언어는 곳곳에 숨어 있다. 예컨대, 우리는 극장이나 예를 갖춘 자리에서 ‘신사 숙녀 여러분’이라고 말하지, ‘숙녀 신사 여러분’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신사’들이 ‘숙녀’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우선시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의례적인 표현을 살짝 비튼 제목의 단편 소설집, 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차별을 지적하는데, 단순히 그냥 보여 주는 게 아니라 유쾌하게 반전시켜 보여 준다. 예컨대 는 자신이 불륜한 이야기를 미화시켜 소설로 써먹은 한 소설가 모리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그는 젊은 시절 아내를 놔두고 기미코라는 여자와 불륜을 했다. 그 배경이 된 호텔은 이제 30년이 지나 노인과 손주들이 놀러오는 곳으로 탈바꿈했지만, 이 소설가는 불륜하는 사람들 특유의..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