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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370

[월말 결산] 2026년 5월에 읽은 책들 [월말 결산] 2026년 5월에 읽은 책들 한 문장으로 기억하는 책들2026년 5월에 읽은 8권의 책들을 별점, 이모지, 태그, 그리고 짧은 문장(들)으로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쓴 경우, 저자와 책 제목, 별점이 있는 첫 번째 줄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체 리뷰를 읽어 보세요. 작가1, ⭐️⭐️⭐️#만화 #페미니즘 🦒👩기린 캐릭터(작가 캐릭터)가 토로하는 여성의 고충.이두온, ⭐️⭐️⭐️#소설 #범죄 #살인사건 #범인은누구? 🔪🦹‍♂️굉장히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소설이라 아직까지도 나는 이 책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확신이 안 선다…김지원, ⭐️⭐️⭐️#에세이 #뉴스레터 #인스피아 #기자 ✍️뉴스레터 의 발행인 김지원이 말하는 ‘나.. 2026. 5. 29.
[책 감상/책 추천] 작가1, <알싸한 기린의 세계> [책 감상/책 추천] 작가1, 처음에 이 잘 구워진 빵 같은 빛깔의 이 캐릭터가 도대체 뭔가, 했는데 기린이었다. 알싸하다는 표현에 알맞게, 이 만화는 여성 혐오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며 만나는 알싸한 삶의 맛을 담았다. 대체적으로 저자가 접한 여성 혐오적 발언이라든지 일화를 그린 것인데, 장과 장 사이에 여성(이겠지) 팬들의 응원을 짧게는 두어 문장, 길게는 한 문단 정도의 분량으로 실었다.종이책 기준 344쪽이지만 만화니까 원한다면 앉은자리에서 한 번에 끝낼 수도 있겠다. 리뷰에서도 썼듯이, 알라딘 이북 플랫폼 만권당에서 한 달 이용권을 결제해 놓고 부터 이 만화, 그리고 작가1의 다른 작품들을 쓱 정주행하는 게 개이득이겠다. 2026. 5. 26.
[책 감상/책 추천] 미역의효능, 작가1, 정재윤, 들개이빨, 투비닷, <여자는 왜 늘 설명해야 할까?> [책 감상/책 추천] 미역의효능, 작가1, 정재윤, 들개이빨, 투비닷,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운영하는 자유 연재 플랫폼 ‘투비컨티뉴드’에 연재된, 기존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앤솔러지. 내가 일전에 소개한 에 참여했던 작가들 셋(미역의효능, 정재윤, 들개이빨)이 이번에도 작품을 보탰다. 작가1은 낯선 이름이라 찾아보니 와 를 그리신 분이었다. 아하! 이분이시군! 어쨌거나 이 앤솔러지에 참여한 각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참고로 투비닷은 그냥 이 플랫폼의 PD 또는 편집자 역할로, 미역의효능 작가 작품 뒤에 실린 짧은 ‘작가의 말’에 작가에게 하는 질문으로만 참여했다.) 미역의효능 작가의 단편 은 기혼과 미혼 친구들 사이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그리고 실제로 작가에게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2026. 5. 22.
[책 감상/책 추천] 오후, <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책 감상/책 추천] 오후, ‘정답만 찾는 시대, 농담처럼 읽는 삐딱한 예술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예술 에세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가의 의견이 별로 나랑 안 맞아서 이 작가의 책은 다시 안 읽을 것 같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지만, 자신의 관점을 ‘삐딱하다’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그게 쿨한 거라고 생각해서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크게 신경 안 쓸 테니 나랑 별로 안 맞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책은 초반에는 괜찮게 시작한다. 예술의 역사를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데다가, 군데군데 재미있는 표현이 있어서 아주 가볍게 잘 읽힌다.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이 트윗에서 언급하는 부분부터가 작가에 대해 약간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아래 인용문은 약간 역겨울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라.뜬금없이 .. 2026. 5. 13.
[책 감상/책 추천] 프리다 맥파든, <하우스메이드> [책 감상/책 추천] 프리다 맥파든, 와, 이런 불량 식품 같은 소설이 있나. 이 소설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한(시드니 스위니도 나온다는 것 안다. 하지만 전 MAGA에겐 관심이 없어서요…)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그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마지못해 읽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소설이 인기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크게 관심이 없었고, 이게 뭐 대단한 문학은 아닐 거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직접 읽어 보니, 아니 뭐 이런 농약 같은 소설이 다 있나. 줄거리는 아주 자극적인 설정을 아주 때려 부었다. 이제 막 교도소에서 출소한 밀리는 아주 부유한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밀리의 고용주인 부부는 니나와 앤드류로, 니나는 아주 잘생기고 돈도 잘 버는 남편 앤드류에게 부.. 2026. 5. 12.
[책 감상/책 추천] 이은경, <아무튼, 명상> [책 감상/책 추천] 이은경, 시리즈 신작. 이번에는 명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상에 입문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저자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었는데(심지어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잘 알려진 광고업에서 일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명상과의 만남은 이러했다. 저자는 모 브랜드의 담당자 때문에 정신이 너덜너덜한 상태였는데, 다행히 대표님이 그 브랜드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그 무렵, 지치고 힘든 저자를 본 상무님이 회사 옆 요가원의 열흘짜리 체험권을 슬쩍 챙겨 준다. 그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명상 수업을 듣기로 한다. 명상 선생님은 늘 짧은 이야기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은 ‘열차를 놓쳐서 수업에 늦을 뻔했다. 그 순.. 2026.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