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가 원산지인 꽃 5가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땅덩이도 넓고 기후대도 다양한 데다가 자연 환경이 독특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 또는 식물이 많다.
(예를 들어 오리너구리처럼 말이다. 오리너구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09/22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이 괴상한 생명체는 무엇? 오리너구리(platypus)!)
오늘은 호주가 원산지인 꽃 5가지를 간단히 살펴볼까 한다.
# Banksia
뱅크셔는 호주산(産) 상록 관목의 일종이다.
호주산 인동(honeysuckle)이라고 한다. 이 호주의 야생화는 호주인들이 정원에 자주 심는 인기 있는 꽃 중 하나다.
전나무 방울(cone)을 닮은 모양이 무척 특이하다.
크기도 다양해서, 제일 큰 것은 30m까지 자란다.
꿀(nectar)을 상당히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호주 관목의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꿀을 먹는 동물(새, 박쥐, 쥐, 벌 등)에게 아주 좋은 먹이가 된다.
호주 화훼 단지(nursery)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꽃을 호주가 원산지인 꽃으로 만든 꽃다발(bouquet)에서 처음 봤다.
# Bottlebrushes
병브러시 꽃은 칼리스테몬(Callistemon)이라고 한다. 병 안에 넣어 닦는 데 쓰는 브러시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도금양(myrtle) 과의 일종인데, 아주 조그만 꽃들이 아주 많이 뭉쳐 있는 형태이다.
밝은 빨강, 분홍, 노랑, 그리고 주황색 등으로 피어난다.
열대 기후인 호주 북부 지방에서 온화한 기후의 남쪽에서 발견된다.
# Eucalyptus
유칼립투스는 전통적인 의미의 꽃은 아니지만 꽃다발에 종종 이용하기도 한다.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위에서 말한 병브러시 꽃과 친척이기도 한다. 코알라는 하루에 유칼립투스 잎을 200~500g 섭취한다.
유칼립투스 잎에는 지방 분비선(oil gland)이 있고, 여기에서 유칼립투스 특유의 향을 뿜어 내는 화합물이 생산된다.
맨 오른쪽이 와라타 꽃을 형상화한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주의 엠블럼이다.
http://www.flowershopnetwork.com.au/blog/5-flowers-native-to-australia
https://en.wikipedia.org/wiki/Banksia
https://www.anbg.gov.au/callistemon/
https://en.wikipedia.org/wiki/Callistemon
https://www.abc.net.au/news/science/2018-01-26/eucalyptus-trees-an-iconic-australian/9330782
https://www.savethekoala.com/about-koalas/koalas-diet-digestion
https://www.theflowerexpert.com/content/growingflowers/flowersandseasons/kangaroo-paw
https://www.gardenclinic.com.au/how-to-grow-article/waratah?pid=4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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