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91 [영어 공부] slippery slope(위험한 비탈길(일단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렵고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는 행동 방향)) [영어 공부] slippery slope(위험한 비탈길(일단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렵고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는 행동 방향)) 'slippery slope'는 미끌미끌해서 사고가 나기 쉬운, 위험한 비탈길을 말하는데, '일단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렵고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는 행동 방향'을 뜻하기도 한다. 이렇게만 말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우니 예를 들어 보겠다. 다이어트를 하려는데 집 안에 과자, 단것, 당이 많이 든 음료수 등이 가득하다면 유혹받기 쉽고, 그래서 절제하다가도 어느 순간 고삐 풀린 듯 그것들을 먹어 치우기 쉽다. 이런 의미에서 집 안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되는 음식을 사다 놓는 것 자체가 'slippery slope'라고 말할 수 있다. 일단 집 안에 유혹이 너무 많다는 것 자체가.. 2020. 5. 30. [영어 공부] whirlwind(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지는 상황) [영어 공부] whirlwind(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이어지는 상황) 'whirlwind'는 '회오리바람, 돌개바람'이라는 뜻인데 회오리바람이 워낙 빠른 속도로 정신없이 불다 보니 이처럼 통제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는 상황도 'whirlwind'라고 부른다. 보통 'whirlwind of (something)'의 형태로 쓴다. 'whirlwind of a day'라고 하면 이런저런 일들이 폭풍처럼 몰아쳐서 정신없는 하루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hirlwind'를 이렇게 정의했다. "People sometimes use whirlwind to describe a situation that happens suddenly and that is full of lots of quickly ch.. 2020. 5. 29. [영어 공부] afloat(빚은 안 질 정도의, 도산은 안 하는) [영어 공부] afloat(빚은 안 질 정도의, 도산은 안 하는) 'afloat'은 원래 물 위에 동동 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형용사인데, 영어를 쓰는 이들은 이 이미지를 돈과 연결지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에 빠지면 물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고 떠 있으려고 노력하듯이, 개인이나 기업 등이 'afloat'하다는 건 채무를 갚고 계속 운영이 가능한 상태, 도산을 면할 정도로 간신히 플러스마이너스를 0으로 맞출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afloat'을 "having enough money to pay what you owe(빌린 돈을 갚을 충분한 돈이 있는)"라고 정의했다. "Many small businesses are struggling to stay/keep afloat(많은 소기.. 2020. 5. 28. [영어 공부] having said that(그렇긴 해도) [영어 공부] having said that(그렇긴 해도) '그런데', '하지만'이라는 말을 'but'이나 'however'로밖에 표현하지 못하고 계신지? 그렇다면 오늘 이 표현도 배워서 써 먹어 보시라. 'having said that'은 앞의 말과 반대되기는 해도 역시나 참인 말을 덧붙일 때 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저거 너무 예쁘다. 근데 쓸 일이 없겠지.'라고 할 때 그 물건이 '예쁜' 것도 참이지만 '쓸모도 없는 것'도 마찬가지로 참이다. 이렇게 반대되는 두 아이디어를 이어 줄 때 'having said that'을 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having said that'을 "despite what has just been said(방금 말한 것에도 불구하고)"라고 정의했다. "He for.. 2020. 5. 27. [영어 공부] hands down(노력하지 않고, 수월하게, 명백히) [영어 공부] hands down(노력하지 않고, 수월하게, 명백히) 영어에서는 'hands down'이라는 표현이 '노력하지 않고, 수월하게, 명백히'라는 뜻이다. 이게 왜 이런 뜻인지 궁금해서 나도 검색을 해 봤다. 알아 보니 경마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말을 빨리 달리게 하려면 기수가 말의 고삐를 잘 쥐고 필요하다면 채찍질도 해야 하는데, 이미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앞선 기수라면 고삐를 느슨하게 잡고 손을 내려놔도(hands down)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아주 큰 차이로 어떤 경쟁에서 이기거나 '분명히, 단연코' 어떤 것이 다른 것보다 우월[월등]할 때 'hands down'이라는 표현을 쓰게 됐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hands down'을 "definitely(분명히)"라고 정의했다. 그리.. 2020. 5. 26. [책 감상/책 추천] 전지현,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책 감상/책 추천] 전지현, 흥미로우면서 아이러니한 제목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저자가 8년간 만난 7명의 정신과 의사들에 대한 일종의 후기이기 때문이다. 아주 얇은데(종이책 기준 176쪽) 글도 어려운 어휘나 내용이 없어서 페이지가 빨리 넘어간다. 저자는 첫 아이를 낳고 나서 자기는 힘든데 세상은 괜찮아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됐다고 한다. 두 아이를 키우며 집안까지 관리하는 일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니, 일이 너무 벅차서 정신적 탈진이 왔다 해도 이해할 법하다. 저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때로는 의사가 이사를 갔거나 때로는 본인이 이사를 가서) 정신과 의사를 여럿 바꿨다. 저자는 자신이 만난 의사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당시 자신의 상황에 대한 기록을 시간순으로 썼고, 그게 .. 2020. 5. 25. 이전 1 ··· 409 410 411 412 413 414 415 ··· 5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