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662

[영어 공부] washed up(한물간, 완전히 실패한) [영어 공부] washed up(한물간, 완전히 실패한) 우리말에서는 인기가 없어지거나 좋은 시절 다 갔다는 걸 '한물갔다'고 한다. 이때의 물이 '水'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어에서도 물과 관련 있는 'washed up'이라는 표현을 쓴다. 좋은 시절이 물에 씻겨 나가듯 한물갔다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ashed up'을 이렇게 정의했다. "If you are washed up, you are no longer successful and you have no chance of success in the future(washed up 했다면, 더 이상 성공적이지 않고 미래에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The tragedy of being a dancer is that .. 2020. 1. 1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스타일 햄버거, '버거 위드 더 랏(burger with the lot)'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스타일 햄버거, '버거 위드 더 랏(burger with the lot)'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음식 얘기를 해 볼까 한다. 파블로바(pavlova)라든지, 미트 파이(meat pie)라든지, 캥거루 고기라든지, 호주에서만 먹는 호주 음식은 여러 번 이야기한 적 있지만, '버거 위드 더 랏'은 오늘 처음 언급하는 호주 음식이다. 2018/07/12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의 대표 음식은? 미트 파이(Meat Pie)! 2018/07/27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이것 없이 못 살아! 베지마이트(Vegemite) 2018/08/12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대표 디.. 2020. 1. 17.
[영어 공부] chip away(조금씩 잘라내다[없애다]) [영어 공부] chip away(조금씩 잘라내다[없애다]) 평생 윈도우즈 OS만 써 오다가 컴퓨터를 맥으로 바꾸니 다른 점이 너무 많아서 적응에 힘겨움을 겪고 있다. 페이지 스크롤을 트랙패드로 하는 것조차 인내심을 갉아먹는 느낌이다. 이렇게 무언가가 천천히, 애벌레가 이파리를 갉아먹듯 없애거나 닳게 하는 것을 'chip away (at sth)'이라고 한다. 콜린스 사전은 'chip away at'을 이렇게 정의했다. "If you chip away at something such as an idea, a feeling, or a system, you gradually make it weaker or less likely to succeed by repeated efforts(생각, 느낌, 또는 체계 등.. 2020. 1. 17.
[영어 공부] all hell breaks loose(큰 혼란이 일어나다, 아수라장이 되다) [영어 공부] all hell breaks loose(큰 혼란이 일어나다, 아수라장이 되다) 우리말에서도 싸움이나 다른 일로 큰 혼란이 나는 걸 '아수라장'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영어에서는 이를 'all hell breaks loose'라고 한다. 아수라장이나 'hell(지옥)'이나 뭔가 비슷한 느낌이라 외우기 쉽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all hell breaks loose'를 이렇게 정의했다. "If all hell breaks loose, a situation suddenly becomes violent and noisy, especially with people arguing or fighting(all hell breaks loose 한다면, 특히 사람들이 말다툼하거나 싸우는 등, 상황이 갑자기.. 2020. 1. 16.
[책 감상/책 추천] 코디 캐시디, 폴 도허티, <그리고 당신이 죽는다면> [책 감상/책 추천] 코디 캐시디, 폴 도허티, 우리가 흔히 궁금해하는, '이렇게 해도 죽을까?' 하는 상황과 죽음을 맞는 다양한 방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비행기 창문이 날아가 버린다면?", "백상아리에게 물린다면?".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진다면?", "산 채로 땅속에 묻힌다면?" 등등. 죽는 방법들은 크게 "위험천만하지만 흥미진진한 죽음들"과 "더 오싹하고 하드코어한 죽음들"로 분류돼 있는데, 어떤 방법이든 두 저자가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이다. 생각도 못한 사망 방법을 엄청 친절한 말투로 설명해 주는 것. 살벌한 내용과 친절한 말투가 만나서 섬뜩한 웃음을 만들어 낸다. 블랙 코미디를 보는 느낌이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백상아리에게 .. 2020. 1. 15.
[영어 공부] cheeky(건방진, 까부는, 유들유들한) [영어 공부] cheeky(건방진, 까부는, 유들유들한) 'cheeky'는 '건방진, 까부는, 유들유들한'이라는 뜻인데, 완전히 부정적인 어감만은 아니다. 약간 까불까불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이고 귀여운? 자신감이 넘쳐서 당당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 개그맨 양세형 씨의 이미지나 유반장이 깐족댈 때를 생각하면 쉽다. 그들이 깐족거리는 게 완전히 '와, 꼴 뵈기 싫어!'의 느낌은 (대체적으로)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웃기고,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보일 정도의 그 느낌을 'cheeky'라고 생각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heeky'를 "slightly rude or showing no respect, but often in a funny way(대개 웃기는 방식으로 약간 무례하거나 존경심을 ..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