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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muddle through(그럭저럭[어찌어찌] 해 내다) [영어 공부] muddle through(그럭저럭[어찌어찌] 해 내다) 시리즈에는 참 명언이 많지만,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이거다. 요다가 한 말인데, "하거나 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해 보겠다' 같은 건 없다(Do or do not. There is no try)." 그래서 나는 어떤 것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면 일단 하자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마음먹는다. 그래야지 조금이라도 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만 어찌어찌, 정말 어떻게든 해내는 걸 'muddle through'라는 구 동사(phrasal verb)로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muddle through'를 "to manage to do something although you .. 2019. 5. 26.
[영어 공부] stroppy(짜증을 잘 내는, 반항적인) [영어 공부] stroppy(짜증을 잘 내는, 반항적인) 소위 'SMP(SM Music Performance)'라고 하는 장르라고 해야 할까, 그런 음악이 있다. SM의 유영진 이사가 작사 그리고/또는 작곡을 한 노래로, 대개는 사회 비판적 내용을 가사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이다. SM 소속이라면 이걸 한 번쯤은 꼭 하게 돼 있다. 대표적인 게 'H.O.T'의 인데 EXO도 가 약간 이 과의 노래인 거 같다(개명곡!!). 나는 유영진 이사가 여전히 SMP 노래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는 점에 무척 존경심을 느낀다. 나는 SMP가 좋아서 그가 이렇게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세상을 용서하지 않고 세상에 불만이 많다는 게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짜증을 잘 지내고 화가 가득 차 있으며 반항적인.. 2019. 5. 25.
[책 감상/책 추천] 베른트 브루너, <눕기의 기술> [책 감상/책 추천] 베른트 브루너, 제목부터 매력적인 이 책은 "수평적 삶을 위한 가이드북"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눕기'에 관한 문화사른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된다. 저자는 눕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별다른 순서 없이 늘어놓는다. '눕기'와 '자기'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이나, 문화마다 다른 눕기의 개념과 가구의 차이 등등. 이 책은 이런 말로 시작한다. 지금 누워 있는가? 그렇다면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눕지 않을 수 없고, 종종 간절히 눕고 싶어지니 말이다. 누운 상태만큼 편안한 자세가 어디 있겠는가? 눕는 것은 신체에 가장 저항이 적게 주어지는 자세이며 가장 힘이 덜 드는 자세이다. 우리는 누운 자세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잠을 자고, 꿈을 꾸고, 사랑을 하고, 슬픔.. 2019. 5. 24.
[영어 공부] stop short of sth(~의 바로 앞에서 멈추다, 거의 ~을 할 뻔하다) [영어 공부] stop short of sth(~의 바로 앞에서 멈추다, 거의 ~을 할 뻔하다) 만화를 보면 막 달리다가 어떤 것, 예를 들어 위험물이나 벼랑 끝에 닿기 전에 기적적으로 그 앞에 딱 멈춘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달려 온 길에 홈이 파이거나 발에서 불이 나기도 하지만. 이렇게 무엇을 하기 직전에 바로 앞에서 멈추는 걸 'stop short of (sth)'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top short of sth'을 이렇게 정의했다. "If you stop short of doing or saying something, you decide not to do or say it although you almost do(만약 당신이 어떤 것을 하거나 말하는 것에 stop short 한다.. 2019. 5. 24.
[영어 공부] foul-up(일을 망치는 것) [영어 공부] foul-up(일을 망치는 것) 내 친구는 일이 잘못될 때마다 "헐...망할 망"이라고 말도 안 되는 한자를 지어 내서 말했는데 난 이게 뭐라고 그렇게 웃기더라. 일을 망치는 것은 영어로 'foul-up'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foul-up'을 "an occasion when something is spoiled by a stupid mistake(바보 같은 실수로 일이 망쳐진 상황)"라고 정의했다. "This investigation has been mismanaged right from the start - I've never seen such a foul-up(이 수사는 처음부터 잘못 처리됐어. 그렇게 망한 경우는 본 적이 없다니까)." 콜린스 사전은 'f.. 2019. 5. 23.
[책 감상/책 추천] 조명국,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하루를 일곱 개의 시간대로 나누어 각 시간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리학을 찾아보는 책이다. 예컨대, 오전 7시 40분이라는 시간대에서는 '간신히 일어나 잠을 깨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며 뉴스를 읽는다'라는 상황을 설정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뉴스 페이지 밑의 악플 이야기를 꺼내며 선택적 지각이라는 심리학적 개념을 소개하는 식이다.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란, "주변 환경에서 밀려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도 자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특정 정보에만 주의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주 공감되면서 감탄이 나오는 꼭지가 하나 있다. 이름하여 '야근에 임하는 올바른 계산법'. 야근이 싫은 이유는 당연하게도 평소라면 쉴 시간에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