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659

[영어 공부] brainchild(아이디어, 발명품) [영어 공부] brainchild(아이디어, 발명품) 만약에 뇌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어떨까? 안 아플까? 농담이고, 'brainchild'는 '아이디어, 발명품'이라는 뜻이다. '뇌를 써서 만든 아이'니까 당연히 어떤 사람의 떠올린 '아이디어'나 '발명품'을 뜻하는 게 자연스럽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rainchild'를 "an original idea, plan, or invention(독창적인 아이디어, 계획, 또는 발명품)"이라고 정의했다. "The project was the brainchild of one of the students(그 프로젝트는 학생들 중 한 명의 아이디어였다)." 콜린스 사전은 'brainchild'를 이렇게 설명했다. "Someone's brainchild is a.. 2019. 9. 7.
[책 감상/책 추천] 임윤희, <도서관 여행하는 법> [책 감상/책 추천] 임윤희,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할 정도로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저자가 도서관에 대해 쓴 짤막한 글을 모아 낸 것인데, 대개는 우리나라 도서관도 벤치마킹했으면 좋을 것 같은, 외국 도서관의 선례를 풍부히 담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외국 사례 중 내가 제일 놀랐던 것은 이거다. 저자의 동생이 미국에 살고 있어서 그곳에 저자가 놀러 간 적이 있는데, 집 뒤에 있는 식물에 노란 열매가 달렸단다. 그 열매를 몇 알 따 들고, 저자는 조카를 데리고 동네 도서관에 가서 "이거 이름이 뭐예요?"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사서 선생님이 외관으로 봐선 노란 방울토마토 같다 하더니 사무실에서 조그만 칼과 장갑, 지퍼백을 들고 나와 직접 열매를 잘라 봤단다. 그리고 열매 가운데 딱딱한 씨앗이 있는 .. 2019. 9. 6.
[영어 공부] plucky(용감한, 결단력 있는) [영어 공부] plucky(용감한, 결단력 있는) 살다 보면 중요하고 빛이 나는 가치들이 참 많이 있지만, 난 언제나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용기'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날 내세울 거라곤 어떻게든 침대에서 일어났다는 것뿐이고, 다른 모든 일은 망쳤을지라도, 살아갈 용기를 낸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다. 'plucky'는 '용감한, 결단력 있는'이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lucky'를 "brave(용감한)"라고 정의했다. "It was plucky of you to chase after the burglar(강도를 쫓아가다니, 너 용감하구나)." 콜린스 사전은 'plucky'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one, for example a sick child, is described as p.. 2019. 9. 6.
[영어 공부] verbatim((어떤 말을 인용할 때) 원래 했던 말 그대로) [영어 공부] verbatim((어떤 말을 인용할 때) 원래 했던 말 그대로) 나는 묘한 데서 기억력이 좋아서(정말 쓸데없다) 내가 또는 누군가 예전에 했던 말을 다른 누군가가 인용하면, '아니, 그게 아니고 이렇게 말헀죠'라고 고쳐 주기를 좋아한다. 음... 다시 생각해도 참 쓸데없다. 어떤 말을 옮길 때, 처음에 쓰인 말을 틀리지 않고 그대로 가져다 쓰는 걸 'verbatim'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verbatim'을 "using exactly the same words as were originally used(처음에 사용된 말을 똑같이 그대로 사용하는)"라고 정의했다. "She had an amazing memory and could recall verbatim quite complex.. 2019. 9. 5.
[책 감상/책 추천] 사노 요코, <쓸데없어도 친구니까> [책 감상/책 추천] 사노 요코, 친구인 듯한 고양이 두 마리가 그려진, 포근한 느낌의 커버를 가진 이 책은 제목이 이 책의 주제라 할 수 있겠다. 그림책으로 유명한 사노 요코는, 나도 , 같은 수필을 읽어 봤다. 이건 그녀가 다니카와 슌타로(일본의 시인, 번역가, 그림 작가)와 '친구', '우정'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참고로 책에는 말을 거는 사람(인터뷰어, 슌타로)와 대답하는 사람(인터뷰이, 요코)의 구분을 딱히 하지 않고 그냥 이야기한 순서대로 실어 놓았으므로, 읽다 보면 '잠깐, 이게 인터뷰어인가? 아니면 이거? 그럼 저건 누가 한 말이지?' 하고 다소 헷갈릴 수 있다.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인터뷰어가 다니카와 슌타로라는 사실조차 책 맨 끝에 후기에만 언급돼 있고, 책 시작.. 2019. 9. 4.
[영어 공부] fib(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 / 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을 하다) [영어 공부] fib(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 / 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을 하다) 명사를 동사로, 동사를 명사로 쓸 수 있는 단어들이 있다. 그러면 단어 하나만 배워도 실질적으로는 두 개를 아는 거나 다름 없으니 개이득이다ㅋㅋ 'fib'이 바로 그런 예다. 명사로는 '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을 뜻하고, 동사로는 그렇게 '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을 하다'라는 뜻이다. 콜린스 사전은 명사 'fib'을 이렇게 정의했다. "A fib is a small, unimportant lie(fib이란 작고,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이다)."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다. "She told innocent fibs like anyone else(그녀는 다들 그러듯이 순수하고 사소한 거짓말을 했다)." 케임.. 2019.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