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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지아 장, <거절당하기 연습> [책 감상/책 추천] 지아 장, 얼마 전 리뷰를 쓴 마리안 파워의 를 읽고 나서 '거절 치료' 분야에 도움이 될 '교과서'로 지아 장의 를 읽었다. (이 책 리뷰: 2019/01/07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마리안 파워, ) 놀라운 건 이 책의 저자 지아 장도 마리안 파워처럼 제이슨 컴리(Jason Comely)의 웹사이트를 보고 '거절 치료'를 하겠다는 영감을 받아 '100일 동안 100번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실행했다는 것이다. 사실 지아 장은 중국 출신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서 공부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위도 땄다가 나중에 자신이 이 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MBA를 공부하고 번듯한 직장도 구했건만,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버리지 .. 2019. 1. 11.
[영어 공부] get a/the feel for sth(~에 대해 감을 잡다, ~을 파악하다, ~에 익숙해지다) [영어 공부] get a/the feel for sth(~에 대해 감을 잡다, ~을 파악하다, ~에 익숙해지다) 맹세컨대 나는 요리를 못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내가 하는 요리에 자신이 너무 넘친다. 그러다 보니 요리 중간에 맛을 안 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오늘도 아침에 이것저것 넣어서 요리를 하다가 맛을 안 봤더니 정말 먹기 싫은 요리가 완성했다. 개중에 먹을 만한 것만 집어 먹고서 나머지는 버렸다. 아까워라... 어쨌거나, 이렇게 어떤 일을 무작정 달려들어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일단 시작 전에 분위기를 본다든지, 전체 과정은 어떠한지 대충 '감'을 잡으면 그 일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발부터 살짝 넣어 수온을 확인하고 몸이 수영/목욕 전 거기에 적응할 수.. 2019. 1. 11.
[영어 공부] rub along/get along/get on(타인과 잘 어울리다, 잘 지내다) [영어 공부] rub along/get along/get on(타인과 잘 어울리다, 잘 지내다) 소설/영화 의 명대사처럼, '그 누구도 섬이 아니다.' 인간은 타인과 부대끼며 살 수밖에 없다. 그래야 한다면 되도록이면 잘 지내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타인과 잘 지내는 걸 영국식 영어로는 'rub along'이라 하는데 미국에서도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로 하자면 'get along'이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rub along, get along과 같은 의미로 'get on (with sb)'도 쓰는데 미국인 친구에게 한 번 썼더니 무슨 의미냐 하더라. 누가 미국어밖에 할 줄 모르는 미국인 아니랄까 봐ㅡㅡ 그러니까 우리는 이 세 가지 모두 알아 두었다가 적당한 때에 적당한 상대에게 써 먹자! 일단 'rub.. 2019. 1. 10.
[영화 감상/영화 추천] 레저 시커(The Leisure Seeker, 2017) - 노년 커플의 죽기 전 마지막 일탈, 마지막 여행 [영화 감상/영화 추천] 레저 시커(The Leisure Seeker, 2017) - 노년 커플의 죽기 전 마지막 일탈, 마지막 여행 감독: 파올로 비르지(Paolo Virzi)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조용한 동네. 트럼프가 대권 후보일 시절, 그를 홍보하는 선거 유세 차량의 쩌렁쩌렁한 소리만 울리는 이 주택가에 한 남자의 차가 어느 집 앞에 선다. 그는 이 집에 사는 부부의 중년 아들 윌(Will, 크리스티안 맥케이 분). 그는 부모님을 돌봐 드리러 왔다가 집 안이 텅 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패닉에 빠진다. 옆집에 사는 친절한 부인인 릴리안(Lillian, 다나 아이비 분)과 이야기해 보니, 아침 일찍 차 엔진이 켜지는 소리가 났단다. 불길한 예감에 차고를 확인해 보니 부모님의 RV가 있어야 할 .. 2019. 1. 9.
[영어 공부] qualm(거리낌, 꺼림칙함) [영어 공부] qualm(거리낌, 꺼림칙함) 아무 일에나 거리낌이 없고 거침이 없다면, 그게 정말로 좋은 일일까? 예를 들어, 어떤 사업을 하는데 별 고민 없이 어떤 일을 한다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일이 잘될 수도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의 윤리적인 면이나 그 일의 (사회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에 고려가 없다면 오히려 이 때문에 나쁜 결과가 따라올 수 있다. 따라서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이 정말 잘하고 있는지, 이 일/길이 맞는지 자신에게 되물어보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놓칠 수 있는 것들을 바라볼 수 있으니까. 어쨌거나 이렇게 불쾌하고 불길한 기운, '내가 잘못하는 건 아닐까? 이래도 될까?' 하는 예감 또는 생각을 영어로는 'qualm'이.. 2019. 1. 9.
[영어 공부] at any rate(어쨌든, 좌우간, 적어도, 하여튼) [영어 공부] at any rate(어쨌든, 좌우간, 적어도, 하여튼) 오늘 표현은 흔히 기계계의 '빨간 약'이라 부르는 WD-40 같은 표현이다. 무슨 문제든 고쳐 주는(사실이 아님), 아무 때나 쓸 수 있는(역시 사실이 아님) 만능 WD-40!이렇게 거의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표현이 'at any rate'다. '어쨌든, 좌우간, 적어도, 하여튼' 등의 뜻이 있어서, 앞의 말을 취소하거나 일부분만 긍정할 때라면 언제든지 OK다.케임브릿지 사전은 'at any rate'를 "whatever happens(무슨 일이 일어나든)"라고 정의했다."Well, I'm not going home on foot, at any rate(흠, 어쨌든 난 걸어서 집에 가진 않을 거야)."​'at any rate'에는 .. 201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