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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lord it over sb(~보다 잘난 체하다, ~ 위에 군림하려 하다) [영어 공부] lord it over sb(~보다 잘난 체하다, ~ 위에 군림하려 하다) 나는 솔직히 아직도 군주제인 나라가 이해가 안 된다. 실질적인 국가 운영은 국회가 한다손 치더라도, 그저 운이 좋아서 그 가문에 태어났을 뿐인 어떤 사람이 공식적으로 나보다 '높은' 지위에 있고 나보다 더 고귀하다고 여겨지는 게 인정이 되나? 나는 전혀 안 된다. 그건 그 사람 노력도 아니고 그냥 진짜 탄생 시의 로또일 뿐인데. 나는 뼛속까지 공화국 사람인가 보다... 이런 얘기를 꺼낸 건, 오늘 배울 표현이 귀족/왕족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lord it over sb'는 누가 '나는 귀족(lord)이고, 너는 평민이야!'라고 하듯이, 자기가 상대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는 것처럼 구는 걸 말한다. 즉, '잘난 .. 2019. 8. 30.
[영어 공부] peckish(살짝 배가 고픈, 출출한) [영어 공부] peckish(살짝 배가 고픈, 출출한) 배가 조금 고픈데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로 엄청 배고픈 건 아닌, 약간 애매한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뭘 먹을지 말지 고민된다. 이런 상태를 'peckish'하다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eckish'를 "slightly hungry(약간 배가 고픈)"라고 정의했다. 미국식이라기보다는 영국식(British)이고,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다. "By ten o'clock I was feeling peckish, even though I'd had a large breakfast(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10시엔 출출하더라고)." 콜린스 사전은 'peckish'를 "If you say that you are feeling peckish,.. 2019. 8. 29.
[책 감상/책 추천] 이즈미야 간지, <뿔을 가지고 살 권리> [책 감상/책 추천] 이즈미야 간지, 정말 감동적으로 읽은 책이다. 제목의 '뿔'은, 병(육체적/정신적)이라든지 예민함이라든지, 아니면 자신이 가진 아픔이라든지, 어떤 것이든 남이 보기에 '비정상'이라고 여겨질 수 있을 만한, 그러나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가리킨다. '여는 글'에서 저자는 이렇게 썼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뿔'을 가지고 태어났다. 뿔이란 우리가 우리 자신임을 보여 주는 상징이자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보물로, 태생적 자질을 말한다. 뿔은 두드러지기 마련이라 사람들은 가장 먼저 그 뿔에 관심을 갖고 화제로 삼는다. 동물로서의 습성 때문일까? 집단에서는 뿔 때문에 꼬투리가 잡히거나 놀림을 당하는 등 주위의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일이 반복.. 2019. 8. 28.
[영어 공부] be the butt of a joke/criticism(농담/비판의 대상이 되다) [영어 공부] be the butt of a joke/criticism(농담/비판의 대상이 되다) 보통 'butt'이라고 하면 엉덩이나 담배 꽁초 부분을 가리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런데 'butt'에는 '뭉툭한 부분'이라는 뜻도 있다. 그래서 'be the butt of a joke/criticism'이라고 하면 농담이나 비판의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e the butt of sb's jokes'를 "to be a person who is joked about or laughed at(농담의 대상이 되는 사람 또는 비웃음을 당하는 사람이 되다)"이라고 정의했다. "He was sick of being the butt of their jokes(그는 그들.. 2019. 8. 28.
[영어 공부] have a bearing on sth(~에 영향을 끼치다, ~와 관계가 있다) [영어 공부] have a bearing on sth(~에 영향을 끼치다, ~와 관계가 있다) 'bearing'이 들어간 표현은 이전에도 공부했지만(아래 글을 참고하시라!) 오늘도 한 개 더 배워 보자. 2019/05/14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lose your bearings(방향을 잃다, 어찌할 바를 모르다) [영어 공부] lose your bearings(방향을 잃다, 어찌할 바를 모르다) [영어 공부] lose your bearings(방향을 잃다, 어찌할 바를 모르다) 가끔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싶을 때가 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얼 하는 건지 모를 때. 그럴 때 'I lost my bearings'라고 할 수 있다... eatsleepandread.xyz 2019/0.. 2019. 8. 27.
[책 감상/책 추천] 나이토 요시히토, <소심해도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 [책 감상/책 추천] 나이토 요시히토, 평소에 소심하기로는 어디 가서 뒤지지 않는 나이기에, 도서관에서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흥미를 느껴 빌렸다. 읽어 보니 썩 나쁘지 않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충고들이 있는데, 예컨대 이런 거다. 사람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긴장이 된다면,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없도록 미리 준비해 놓으면 된다. 즉, 단조롭게 슬라이드만 읽는다는 말을 듣더라도 주눅 들지 않고 발표할 수 있으면 충분히 합격이다. 프레젠테이션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스티브 잡스도 항상 연습을 철저히 반복한 뒤에 프레젠테이션에 임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잡스 역시 그저 통째로 외운 내용을 입으로 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긴장하지 않으려면 되도록 감정이 개입될 여지를 줄이는 것이 중.. 201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