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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야기13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Yeah, nah" 이게 무슨 말이야? - 호주인의 언어 습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Yeah, nah" 이게 무슨 말이야? - 호주인의 언어 습관 오늘은 간단하게 호주인들의 언어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호주 영어의 특징인 말 줄이기는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으니 다른 걸로. 오늘은 "Yeah, nah"(또는 "nah, yeah")가 주인공이다. 혹시 살면서 '네니오'라는 말을 들어 보거나 해 본 적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어렸을 때 어떤 질문을 받았는데 "네."라고 대답하려던 순간 '아, 아닌가?' 싶어서 마음을 바꿔 "아니오."라고 덧붙인다는 게 둘이 한 단어처럼 섞여서 "네니오."라고 애매한 대답을 한 적이 몇 번 있다. 이것도 그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보통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 내용이 곧잘 떠오르지 않으면, 또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 2018. 8. 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이것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세요(잡화, 액세서리, 전자 기기&가전 제품, DIY 용품, 기타 중고품 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이것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세요(잡화, 액세서리, 전자 기기&가전 제품, DIY 용품, 기타 중고품 편) 오늘은 전편에 이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여행 또는 유학, 워킹 홀리데이 오신 분들을 위한 초간단 가이드 2편이다. (1편: 2018/07/22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이것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세요(식품, 옷, 문구류, 화장품 편) 이러이러한 것이 필요한데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편과 마찬가지로 각 분류 꼭지 끝에 공식 홈페이지와 매장 로고를 첨부한다. 잡화는 식품 이외에 포스트잇이랄지 양말 및 속옷, 애완동물 사료 등 말 그대로 딱 이렇다 하고 분류하기 .. 2018. 7. 2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바지가 너무 길다고요? 서양 브랜드에서 옷 살 때 꿀팁!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바지가 너무 길다고요? 서양 브랜드에서 옷 살 때 꿀팁! 요즘 해외 직구로 물건을 사시는 분들도 많고 여행 가면 옷 한두 벌쯤 기념품 삼아 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서양 옷 브랜드는 서구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가, 우리에겐 소매나 바짓단이 조금 긴 경향이 있다. 물론 옷집에 맡겨서 내 몸에 맞게 고쳐 입을 수 있다. 하지만 매번 수선을 맡기기도 귀찮은 게 사실. 애초에 그냥 내 몸에 맞는 옷을 살 수는 없을까? 바로 그럴 때 참고하시라! 오늘의 꿀팁은 그런 분들을 위한 것이다. 굳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만 국한된 게 아니고,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이면 대개 통용되니 두 배로 더 유용! 서양 브랜드라고 다 길쭉길쭉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옷을 만드는 .. 2018. 7. 2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이것 없이 못 살아! 베지마이트(Vegemite)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이것 없이 못 살아! 베지마이트(Vegemite)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않는다는 '베지마이트(Vegemite)'에 대해 알아보자. 요게 바로 베지마이트 베지마이트는 맥주를 만들고 남은 이스트(yeast) 추출물과 다양한 채소 및 향신료로 만들어지는 스프레드(spread)이다. 걸쭉하고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이다. 영국의 마마이트(Marmite) 비슷하다. 발리기는 부드럽게 발린다. 샌드위치나, 토스트, 크래커 비스킷, 크럼펫(crumpet, 곰보 자국처럼 작은 구멍이 송송 나 있는 동글납작한 빵) 등에 발라 먹는다. 맛은 짜고 약간 씁쓸하며 맥아 맛이 난다고 한다. 이건 맥주를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만드니 당연한 듯. 베지마이트의 맛을 '.. 2018. 7.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 여름을 보낼 때 기억해야 할 단어들(Feat.호주 영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 여름을 보낼 때 기억해야 할 단어들(Feat.호주 영어) 바야흐로 (북반구는) 여름이다. 한국은 매일이 35도일 정도로 덥다고 하던데, 내가 있는 멜버른은 춥다... 그렇지만 여름이니 곧 바캉스를 가실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도 골드 코스트(Gold Coast)나 케언스(Cairns)는 멜버른보다 위에 있어서 아직도 따뜻하니 부럽다... 가 아니고, 많은 여행객이 (북반구가 여름일 때나 이곳이 여름일 때) 이곳 해안가를 찾는다. 오늘은 호주 여름 더울 때 꼭 필요할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제목에 '(Feat. 호주 영어)'라고 쓴 것은 호주 영어의 특징인 '말 줄이기(그리고 끝에 발음을 편하기 하기 위한 -ie나 -o 같은 모음 연결하기)'.. 2018. 7. 2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이것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세요(식품, 옷, 문구류, 화장품 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이것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세요(식품, 옷, 문구류, 화장품 편) 요즘 한국은 여름이라 여름 바캉스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오셔서 이런 게 필요하면 어디로 가셔서 사야 할지 간단히 알려 드리는 포스팅을 계획해 보았다. 호주를 짧게 며칠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유학 또는 워킹 홀리데이로 오셔서 여긴 뭐가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일단 식품, 옷, 문구류, 화장품 먼저 알아보되, 각 꼭지 끝에 공식 홈페이지와 초행자분들도 쉽게 알아보시라고 매장 로고를 첨부한다. 마음에 드는 매장을 골라 로고를 기억해두시면 좋을 듯하다. 일단 식품. 이건 세븐 일레븐(Seven Eleven) 같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간단한 .. 201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