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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관광청의 역대급 실수 - 호주인들은 욕쟁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관광청의 역대급 실수 - 호주인들은 욕쟁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와서 일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본 외국인들은 대개 "호주인들이 욕을 많이 한다"고 말한다. 이는 호주인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막 아무 데서나 F로 시작하는 욕(F-word)이나 S로 시작하는 욕(S-word)을 마구 내뱉는 건 아니고, 보통 다른 나라들과 '욕을 이렇게 하는 건 심하지'의 기준이 약간 다르다고 할까. 는 이렇게 썼다. "It's not unommon to hear Australian managers swearing in a meeting... while cursing is considered inappropriate in many business settings, Aust.. 2018. 8. 3.
[영어 공부] My nose is bunged up(나 코 막혔어) [영어 공부] My nose is bunged up(나 코 막혔어) 북반구는 현재 여름이라 우리 독자분들 중 감기 걸리신 분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냉방이 심하면 냉방병에 걸려 콧물을 훌쩍일 수도 있겠다. 오늘은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혔을 때 이 답답함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을 배워 볼 것이다. 지난 며칠간 내 룸메이트도 감기몸살에 걸려서 꽤 고생했다. 그때 그 애는 "My nose is bunged up."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unged up을 "If your nose is bunged up, you find it difficult to breathe because you have a cold(코가 bunged up하면, 감기에 걸려서 숨쉬기가 힘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8. 8. 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타벅스는 왜 호주에서 망했을까? - 호주인들의 커피 사랑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타벅스는 왜 호주에서 망했을까? - 호주인들의 커피 사랑 물을 제외한 모든 것이 넘쳐나듯 풍요롭고,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모인 듯 이민자도 많은 이곳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의외로 찾아보기 힘든 것이 있다. 그것은 미국의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Starbucks)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호주에도 스타벅스가 있긴 있다. 대도시의 시내에 나가면 세네 곳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멜버른(Melbourne) 시내의 엘리자베스 가(Elizabeth Street)나 스완스턴 가(Swanston Street)에서. 하지만 이곳을 조금만 벗어나도 스타벅스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왜일까? 그건 호주인들이 커피를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폴 바.. 2018. 8. 2.
[영어 공부] Whatever floats your boat(너 좋을 대로 해, 너만 괜찮으면 뭐든 상관없어) [영어 공부] Whatever floats your boat(너 좋을 대로 해, 너만 괜찮으면 뭐든 상관없어) 내 친구는 성격이 느긋하고 내가 뭘 하자고 하면 거의 다 받아 주는 편이다. 내가 이걸 먹자고 하면 "그래", 저걸 하자고 하면 "그러자" 하니 천사가 아닐까. 이렇게 '뭐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나는 괜찮다)'라는 뜻을 전하고 싶을 때는 "Whatever float yout boat."라고 말할 수 있다. 롱맨 사전을 보면 이 표현이 인포멀(informal)하게 "used to say that someone can do or use whatever they like(상대방이 원하는 건 뭐든 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기 위해 쓰인다)"라고 한다. "You can add raisins, n.. 2018. 8. 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Yeah, nah" 이게 무슨 말이야? - 호주인의 언어 습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Yeah, nah" 이게 무슨 말이야? - 호주인의 언어 습관 오늘은 간단하게 호주인들의 언어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호주 영어의 특징인 말 줄이기는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으니 다른 걸로. 오늘은 "Yeah, nah"(또는 "nah, yeah")가 주인공이다. 혹시 살면서 '네니오'라는 말을 들어 보거나 해 본 적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어렸을 때 어떤 질문을 받았는데 "네."라고 대답하려던 순간 '아, 아닌가?' 싶어서 마음을 바꿔 "아니오."라고 덧붙인다는 게 둘이 한 단어처럼 섞여서 "네니오."라고 애매한 대답을 한 적이 몇 번 있다. 이것도 그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보통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 내용이 곧잘 떠오르지 않으면, 또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 2018. 8. 1.
[영어 공부] work up an appetite(식욕을 돋우다, 허기가 지게 하다) [영어 공부] work up an appetite(식욕을 돋우다, 허기가 지게 하다) 매일 포스트를 쓰다 보면 뇌를 많이 써서 그런지(정말?) 약간 피곤하고 출출하다고 느끼게 되곤 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딱히 먹을 얘기를 쓰는 것도 아닌데. 이럴 때 오늘의 표현을 쓸 수 있다. "Writing works up an appetite(글을 쓰다 보면 식욕이 돋네)."라고 ㅎㅅㅎ work up에는 '어떤 기분을 불러일으키다, ~한 기분이 들게 하다'라는 뜻이 있다. 맥밀란 사전을 보면 "to develop a particular feeling(어떤 기분이 들게 하다)"라고 써 놓았다. "We went for a long walk to work up an appetite(우리는 식욕을 돋우기 위해 긴 산책.. 2018.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