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책 추천] 코니 윌리스,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 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책 감상/책 추천] 코니 윌리스, 코니 윌리스(Connie Willis)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쓴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원제도 . 7월, 한 해의 중반에 다소 계절감 없이 이 책을 집어든 것은, 딱히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해서가 아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크리스마스를 좋아한 적도 없고, 지금도 크리스마스는 그저 서양인들의 축제, 그러니까 '그들만의 리그'라고 여길 뿐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첫째, 코니 윌리스를 한번 읽어 보고 싶었으며 둘째, 좋은 이야기는 주제에 상관없이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셋째, 이 책(과 그다음 책)이 리디 셀렉트에 있었기 때문이다. (리디 셀렉트는 리디북스에서 한 달에 일정한 금액만 내면 ebook을 10권 읽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 10권은..
2018. 7. 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Blockers(블로커스, 2018) - 섹스하려는 아이들, 말리려는 부모들
[영화 감상/영화 추천] Blockers(블로커스, 2018) 'Blockers'라는 제목 위에 그려진 수탉 그림 보소 ㅋㅋㅋㅋ (수탉은 영어로 cock이고, cockblock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남이 섹스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를 가리키는 속어이다) 사이 좋은 세 여자애들. 왼쪽부터 샘, 가운데 빨간 드레스가 줄리, 오른쪽이 케일라 위 세 여자애들의 부모. 왼쪽부터 샘의 아버지 헌터, 가운데 줄리의 어머니 리사, 오른쪽이 케일라의 아버지 미첼 감독: 케이 캐넌(Kay Cannon) 리사(Lisa, 레슬리 만 분), 미첼(Mitchell, 존 시나 분), 헌터(Hunter, 이크 바린홀츠 분)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으로, 각자의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에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기로 한다. 십..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