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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 나누기] 나이 든 사람들이 말줄임표(‘…’)를 쓰는 건 전 세계적인 현상? [아는 것 나누기] 나이 든 사람들이 말줄임표(‘…’)를 쓰는 건 전 세계적인 현상? 여러분은 아마 다음과 같은 인터넷 글을 보신 적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공감하기까지 한다고요? 음,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업무용 이메일을 쓰는데도 나도 모르게 ‘…’을 많이 쓰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도 있다. 도대체 왜 이런 걸까, 이게 정말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인가 싶었는데 최근 그레천 매컬러의 를 읽다가 이것과 비슷한 내용이 언급된 걸 보았다(참고로 이 책은 인터넷이 언어, 대체로 영어를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저자가 ‘준인터넷 민족’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사회적 인터넷이 시작될 때 온라인에 들어온 이들이다. 저자가 드는 예시와.. 2023. 7. 11.
[영어 공부] fervent(열렬한, 강렬한) [영어 공부] fervent(열렬한, 강렬한) 케임브릿지 사전은 'fervent'를 "used to describe beliefs that are strongly and sincerely felt or people who have strong and sincere beliefs(강하고 진심으로 느껴지는 믿음 또는 강하고 진심 어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묘사하기 위해 쓰는 말)"라고 정의했다. "a fervent supporter of the communist party(공산당의 열렬한 지지자)" "It is his fervent hope that a peaceful solution will soon be found(평화로운 해결책을 곧 찾을 수 있을 거라 게 그의 열렬한 희망이다)." 콜린스 사전은 'f.. 2023. 7. 11.
[책 감상/책 추천] 이은조, <게임의 사회학> [책 감상/책 추천] 이은조, 게임은 환상(여기에 공상이나 상상 등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를 집어넣어도 좋다)에 기반한 것이지만, 그것을 만들고 플레이하는 사람은 인간이기에 게임은 인간의 모습을 닮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거래할 때도 사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싸게, 파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고 싶어 한다. 어떤 새로운 맵이나 던전이 공개되면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 정복하고 싶어 하고, 자신의 분신과도 다름없는 캐릭터는 예쁘고 멋지게 꾸미고 싶어 한다. 당연하다, 그게 인간이니까. 이 책은 게임 플레이어들이 게임 속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고, 그게 얼마나 현실의 삶에 가까운지, 게임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사회가 있어서 그것을 ‘연구’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그래서 제목도 ‘게임의 사.. 2023. 7. 10.
[영어 공부] insouciant(무관심한; 태평한, 걱정 없는) [영어 공부] insouciant(무관심한; 태평한, 걱정 없는) 케임브릿지 사전은 'insouciant'를 "relaxed and happy, with no feelings of worry or guilt(걱정이나 죄책감 없이 느긋하고 행복한)"라고 정의했다. "He sometimes seems insouciant to the point of carelessness(그는 때로 부주의할 정도로 태평해 보인다)." "It is easy to see where her reputation for insouciant charm has come from(그녀의 태평한 매력이라는 평판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보기는 쉽다)." 콜린스 사전은 'insouciant'를 이렇게 설명했다. "An insouciant actio.. 2023. 7. 10.
[영어 공부] stupefied(얼이 빠진, 충격받은, 놀란) [영어 공부] stupefied(얼이 빠진, 충격받은, 놀란) 케임브릿지 사전은 'stupefied'를 "very surprised or shocked(아주 놀라거나 충격받은)"라고 정의했다. "We were so stupefied by the news that we all sat in silence for a long time(우리는 그 뉴스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오랫동안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다)." "She was stupefied to learn that he didn't know how to make his bed(그녀는 그가 침대 이불을 갤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받았다)." 콜린스 사전은 'stupefy'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thing stupefies you, i.. 2023. 7. 9.
[아는 것 나누기] 호주 전 총리가 비행기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개인 정보 털린 썰 [아는 것 나누기] 호주 전 총리가 비행기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개인 정보 털린 썰 다들 아시다시피, 2년간 팬데믹 때문에 해외 여행이 금지되어 있었다가 작년부터 해외 입국 제한이 풀렸다. 덕분에 여행사들과 공항은 다시 성수기를 맞은 듯하다. 물론 그동안 재정 문제로 인력을 많이 줄였는데 다시 업무를 재개하려니 손이 많이 부족해 소비자들까지 불편을 겪는다는 점은 간과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다시 여행을 꿈꾸고 실제로 여행을 하며 설레임을 되찾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호주의 전 총리 토니 애벗(Tony Abbott)이 인스타그램에 비행기표 사진을 올렸다가 한 해커에 의해 개인 정보를 털렸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토니 애벗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28대 호주 총리직을 맡았다...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