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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를 헷갈리는 건 만국 공통?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를 헷갈리는 건 만국 공통? 며칠 전에 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참고로 나는 이 신문을 좋아하는데, 웹사이트 주소가 이 신문의 머릿글자인 SMH이기 때문이다). (https://amp.smh.com.au/national/special-kind-of-stupid-australian-parcel-sent-to-austria-five-times-20181126-p50iav.html) 이 기사에서는, 미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보낸 우편물이 마침내 오스트레일리아에 제대로 도착하는 데 두 달이나 걸렸다는 한 레딧(Reddit) 사용자의 소식이 소개되었다. 사연인즉, 글쓴이의 형제가 미국에 사는데, 이 사람이 호주에 사는 글쓴이에게 한 우편.. 2018. 12. 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우체국 배달부들이 타는 오토바이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우체국 배달부들이 타는 오토바이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우체국인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Australia Post)'에 대해서는 여러 번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다. (2018/09/27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2018/09/29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2018/10/13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알파벳 우표 시리즈로 보는 호주) 오늘은 호주에서 제일 잘 팔리는 오토바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과연 어떤 오토바이일까? 할리데이비슨? 아프릴.. 2018. 11. 2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2) 호주만의 특이한 와인 포장법 - 캐스크 와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2) 호주만의 특이한 와인 포장법 - 캐스크 와인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잡학 지식 시리즈 2탄을 준비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와인(=포도주)을 보관한다. '캐스크 와인(cask wine)' 또는 '박스드 와인(boxed wine)'이라고 불리는, 대략 이렇게 생긴 와인을 본 적 있으신지? 이 종이 상자 안을 열어 보면, 비닐로 된 와인 컨테이너가 들어 있다. 이걸 '군 백(good bag)' 또는 '군 색(goon sack)'이라고 한다('군'이라는 단어는 '포도주를 담는 큰 병'을 가리키는 '플래건(flago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 컨테이너에는 약 4리터 정도의 와인이 들어 있다. 이건 온전히 호주인의 발명품이다. .. 2018. 11.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가 원산지인 꽃 5가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가 원산지인 꽃 5가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땅덩이도 넓고 기후대도 다양한 데다가 자연 환경이 독특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 또는 식물이 많다. (예를 들어 오리너구리처럼 말이다. 오리너구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09/22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이 괴상한 생명체는 무엇? 오리너구리(platypus)!) 오늘은 호주가 원산지인 꽃 5가지를 간단히 살펴볼까 한다. # Banksia 뱅크셔는 호주산(産) 상록 관목의 일종이다. 호주산 인동(honeysuckle)이라고 한다. 이 호주의 야생화는 호주인들이 정원에 자주 심는 인기 있는 꽃 중 하나다. 전나무 방울(cone)을 닮은 모양이 무척 특이하다. 크기도.. 2018. 11. 2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신다? 호주의 슈이(Shoey)!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신다? 호주의 슈이(Shoey)! '슈이(Shoey)'. 포뮬러(Formula) 1 팬들은 이미 이 단어를 잘 알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출신 F1 선수 대니얼 리카르도(Daniel Ricciardo)가 시상대에 오르면 하는 게 이거니까. F1은 심지어 이 단어를 트레이드마크(TM)로 등록하기도 했다. 슈이 중인 리카르도 이는 바로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시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입생 환영회 같은 데서 정말 더럽게 놀면 종종 하는 행위인데, 특히 호주에서는 파티나 특별한 행사에서 하는 일종의 의식처럼 되어 있다. 레이싱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슈이를 한 것은 2016년, V8 소형 트럭 챔피언인 라이얼 해리스(Ryal Harris)이다. 그다음에는 슈퍼.. 2018. 11. 2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대피한 경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대피한 경험 화요일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화재경보기 오작동에 대해 이야기했다(그 이야기는 아래의 이전 글 링크를 참고하시라! 2018/11/20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도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그 글이 업로드되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화재경보기가 다시 울렸다. 이번에는 삑삑 소리가 난 후 "Evacuate! Evacuate!(대피하십시오! 대피하십시오!)" 하는 경고가 울렸다. 이때 나는 평화롭고 피로가 풀리는 저녁 시간을 위해 스트레칭을 막 시작한 참이었다. 타이밍하고는. 룸메이트는 핸드폰을 챙기고 TV를 끄더니, "우리도 내려가 봐야겠네." 했다. 아파트 문을 닫고.. 201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