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책 추천] 마샤 웰스,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
[책 감상/책 추천] 마샤 웰스, 내가 10월 내내 주구장창 읽은 시리즈의 4권(리뷰 시리즈는 여기: 1권 , 2권 , 3권 ). 애플TV에서 볼 수 있는 SF 드라마 의 원작이 되는 그 소설 맞습니다. 내 블로그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직도 얘기 하냐며 지겨워하실 수도 있겠지만, 뭐, 네…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푹 빠졌거든요… 어쨌든 4권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등장한다. 1권이 워낙 빠르게 훅훅 진행되느라 이렇다 할 캐릭터성을 보이지는 못했지만(그 와중에 구라틴만 성격 나쁘다는 인상은 깊게 준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1권에 등장했고 드라마 으로 독자들도 많이 익숙해졌을 멘사 박사, 구라틴, 아라다, 핀-리, 라티 무리가! 바다라지도 한 번 언급되긴 하는데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2025. 11. 19.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각각 2019년, 2020년, 2021년에 쓴 단편소설 세 권을 엮은 책. 애초에 ‘트리플’이라는 시리즈 기획 자체가 한 작가의 세 작품을 싣는 기획인데, 어쩜 신기하게 이 ‘트리플’ 시리즈가 마침 또 심너울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 되었다. , , 세 작품 모두 삼삼한데(하하, 말장난 재미있다) 저자 말대로 1년 간격으로 쓴 이 작품들은 나름대로 차이가 있고, “시간에 따른 저의 변화와 그 변화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저만의 축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작품들을 골랐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가 막히게 좋았던 건 이다. 본문이 시작하기 전에 “이 세상은 하나의 무대요,/모든 인간은 제각각 맡은 역할을 위해/등장했다가 퇴장해버리는 배우에 지나지 않죠.”라..
202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