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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멜버른 맛집 강추! 끝없는 고기 뷔페의 향연! B'Churrasco

by Jaime Chung 2018.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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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멜버른 맛집 강추! 끝없는 고기 뷔페의 향연! B'Churrasco

 

원래 맛집 추천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나지만, 이곳은 내 추억을 보관하기 위해서라도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멜버른(Melbourne)에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를 일정 금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정말 배가 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다소 생소한 브라질식 음식점, 'B'Churassco'가 그곳이다.

 

일단 위치는 61 A'Beckett Street, Melbourne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곳 2층.

들어가면 내부는 이렇다.

 

 

웨이터/웨이트리스에게 자리를 안내 받으면 가장 먼저 마늘빵, 감자튀김, 샐러드, 튀긴 바나나 등을 차려 준다(아래 사진처럼).

 

 

그리고 작은 램프를 주는데, 이걸 녹색으로 켜면 이렇게 직원이 와서 고기를 썰어 준다. 고기도 다 맛있다.

램프가 녹색이면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와서 고기를 주세요'라는 의미이고, 빨간색이면 '배부릅니다. 고기를 주지 마세요'라는 의미이다.

온갖 종류의 고기를 든 직원들이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고기를 잘라 주니까, 마늘빵이나 감자튀김, 튀긴 바나나 등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녹색으로 빛나는 램프가 보이시는지?

 

그렇지만 튀긴 바나나는 진짜 맛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충격받을 정도였다.

고기 종류도 다양하니 처음부터 많이 먹지 말고, 한두 입 분량만 맛본 후에 모든 메뉴를 한 바퀴를 다 돌면 그중 마음에 드는 것들 위주로 더 달라고 해서 드시는 게 현명할 듯하다.

 

이렇게 고기를 들고 다니며 썰어 주는 직원이 딱 보기에도 열 명은 넘는 듯했다.

 

주말이면 1인당 약 60호주달러를 내고 정해진 시간(내 기억에 3시간이었던 듯) 동안 정말 먹고 또 먹을 수 있다.

2~4명의 소규모 그룹도 좋지만 대규모 그룹일 때 확실히 더 본전 뽑기(?)가 좋은 듯하다.

 

메뉴는 다음과 같으니 한번 보시라.

 

 

웹사이트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https://bchurrasco.com.au/ 

애들레이드(Adelaide)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정말 먹다 지쳐서 바지 벨트를 느슨하게 하고 나올지언정,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꼭 한번 맛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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