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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by Jaime Chung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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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를 외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내가 이 말을 영어로(또는 일본어로, 독일어로, 기타 등등)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하지? 하고 궁금해하다가 딱 이거다! 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 말이다.

오늘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하는 말, '귀찮아'를 영어로 배워 보자. "(I) Can't be bothered."라고 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an't be bothered'를 이렇게 설명한다. "If you say that you can't be bothered to do something, you mean that you are not going to do it because you think it is unnecessary or because you are too lazy(만약에 당신이 무엇을 하기에 can't be bothered라고 말한다면, 이는 당신은 그 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당신이 너무 게으르기 때문에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I just can't be bothered to look after the house(귀찮아서 집 안 정리를 못하겠다)."

"Doctors cannot be bothered to explain what they do(의사들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하기 귀찮아한다)."

맥밀란 사전은 같은 표현을 "used for saying that someone will not do something because they feel lazy or because it is too much effort(자신이 너무 게으르다고 생각하거나 어떤 일이 너무 힘겹다고 생각해서 그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 위해 쓰이는 표현)"라고 정의했다.

"I said I’d go out with them tonight, but I can’t be bothered(걔네들이랑 같이 가겠다고 했는데, 귀찮아)."

"She couldn’t even be bothered to say hello(그녀는 심지어 인사조차 귀찮아했다)."

나는 "Can't be bothered"도 자주 쓰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 하고 말하고 싶을 땐 "Too much effort."이란 표현도 자주 쓴다.

예를 들어 배는 고픈데 도저히 요리할 기분이 아닐 때, 부엌에 가는 것조차 귀찮을 때 우버 잇츠(Uber eats, 호주의 배달 음식 앱) 같은 앱으로 뭘 시키면서 할 법한 말이다.

(우버 잇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08/25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려면 꼭 설치해야 하는 앱 3가지 추천!)

맛있는 걸 먹고는 싶은데 직접 요리하는 노력까지는 기울이고 싶지 않다, 그건 너무 큰 노력을 요해서(too much effort) 싫으니까.

이 말은 꼭 "Eh."랑 해 줘야 느낌이 산다("Eh"의 인토네이션은 우리말로 '흥!' 할 때랑 비슷하다) ㅋㅋㅋㅋㅋ

이제는 귀찮을 때, 뭐 하기 싫을 때 솔직하게, 편하게 말해 보자. "Can't be bothered!" "Too much ef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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