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bang for one's buck(돈값, 본전)
우리말에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이, 같은 값이어도 더 좋은 것, 돈을 주고 사는 가치가 더 큰 걸 사고 싶은 마음은 만국 공통인 듯하다.
'돈값, 본전'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bang for one's money'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 표현을 "value in return for your money(당신이 낸 돈에 상응하는 가치)"라고 깔끔하게 정의했다.
"They’re very careful when they spend money, and they’re going to insist on getting the most bang for their buck(그들은 돈을 쓸 때 아주 조심스러우며, 최대한 자기가 낸 돈의 본전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콜린스 사전은 아예 더욱더 간단하게 "value for money(돈값)"이라고 써 놨다.
"This option offers more bang for your buck(이 옵션이 더 돈값을 한다)."
롱맨 사전은 '(get) a bigger/better etc bang for your buck' 항목에서 일단 이 표현이 '인포멀(informal)'하다고 알린 뒤 "something that gives you a good effect or a lot of value for the effort or money you spend on it(당신이 들인 노력이나 돈에 상응하는 좋은 효과 또는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re taxpayers getting enough bang for their buck?(납세자들은 과연 충분히 본전치기를 하고 있는가?)"
또한 이에 덧붙여 'value pack' 또는 'big value' 등의 표현에 쓰이는 'value'도 비슷한 맥락에서 '가격 대비 가치'라는 의미이다.
'value pack'은 우리말로 옮기자면 '알뜰형 (제품)', '실속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서 항균 티슈 100장 들은 게 원래 3달러인데 오늘은 특별히 행사로 300장 들은 걸 7달러 50센트에 판다고 치자.
그러면 3달러짜리를 3개 사는 것보다 이 300장짜리를 7.50달러 주고 사는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훨씬 이익이다. 그런 제품에 'value'라는 말을 붙인다.
같은 의미에서 'big value'도 이해하면 된다. 가격 대비 이익이라는 거다. 역시 '실속형, 알뜰형' 또는 '절약형'이라고 받아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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