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muddle through(그럭저럭[어찌어찌] 해 내다)
<스타 워즈(Star Wars)> 시리즈에는 참 명언이 많지만,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이거다.
요다가 한 말인데, "하거나 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해 보겠다' 같은 건 없다(Do or do not. There is no try)."
그래서 나는 어떤 것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면 일단 하자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마음먹는다.
그래야지 조금이라도 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만 어찌어찌, 정말 어떻게든 해내는 걸 'muddle through'라는 구 동사(phrasal verb)로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muddle through'를 "to manage to do something although you are not organized and do not know how to do it(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어떻게 하는지는 모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을 용케 해 내다)
"Sorry, but I can't help you - you'll just have to muddle through on your own(미안해, 못 도와주겠어. 스스로 어떻게든 해 내야겠네)."
콜린스 사전은 'muddle through'를 이렇게 설명한다.
"If you muddle through, you manage to do something even though you do not have the proper equipment or do not really know how to do it(muddle through 한다면, 적절한 장비가 없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을 간신히 하는 것이다)."
"We will muddle through and just play it day by day(그냥 어찌어찌 해서 날마다 그럭저럭 살아갈 거야)."
"The BBC may be able to muddle through the next five years like this(BBC는 다음 5년을 이렇게 어떻게든 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Somehow or other, we muddled our way through(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그럭저럭 해냈다)."
맥밀란 사전은 'muddle through'를 "to succeed in doing something despite having no clear plan, method, or suitable equipment(명확한 계획, 방법, 또는 적절한 장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하는 데 성공하다)"라고 풀이했다.
생각해 보니 내가 인생을 참 'muddle through' 해 낸 거 같다. 음... 대단한걸. 오늘은 인생을 어떻게든 그럭저럭 잘 살아 낸 우리 자신에게 박수를 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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