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 공부

[영어 공부] eke out(어떤 것을 조금씩 아껴 쓰며 버티다)

by Jaime Chung 2019. 12. 18.
반응형

요즘 어린 친구들도 "만 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을 알지 모르겠다. 두 명의 연예인들이 각각 1만 원으로 일주일을 버티고, 누가 더 적게 썼는지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시대에 이 프로그램을 다시 하려면 아마 1만 원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다. 그 당시에도 정말 짠내 나게, 엄청 궁색하게 절약해 가며 버텼는데(그나마 연예인이니까 '빌붙기 찬스'를 쓸 수도 있었고, 물건을 살 때 연예인이 노래를 불러 주거나 재롱을 부리고 돈을 깎아 주시는 분들도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금 하면 정말 더 어려울 것 같다.

어쨌거나 이렇게 어떤 것, 예컨대 돈이나 식량 등을 조금씩 아껴 쓰면서 버티는 것을 'eke out'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eke out something'을 "to use something slowly or carefully because you only have a small amount of it(어떤 것을 아주 조금만 가졌기 때문에 이것을 천천히 또는 조심스럽게 사용하다)"이라고 정의했다.

"There wasn't much food left, but we just managed to eke it out(남은 음식이 별로 없었지만, 우리는 조금씩 아껴 먹으며 지낼 수 있었다)." 

"He managed to eke out a living (= earn just enough to live on) one summer by selling drinks on a beach(그는 어느 여름, 해변가에서 음료수를 팔며 간신히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었다)."

콜린스 사전은 'eke out'을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eke out something, you make your supply of it last as long as possible(어떤 것을 eke out 한다면, 그것의 보급량을 가능한 한 아주 오래 지속되게 하는 것이다)." 

"Many workers can only eke out their redundancy money for about 10 weeks(많은 노동자들이 퇴직 수당을 아껴 써도 약 10주밖에 버티지 못한다)."

맥밀란 사전은 'eke out'을 "to make something such as money or food last as long as possible(돈이나 음식 같은 것을 가능한 한 오래 지속되게 하다)"이라고 풀이했다.

"Their meagre supplies have to be eked out throughout the winter(그들은 코딱지만 한 저장품으로 겨우내 버텨야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