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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동물의 권리는 RSPCA가 지킨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동물의 권리는 RSPCA가 지킨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마트에 가면 이런 걸 흔히 볼 수 있다. RSPCA는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왕립 협회(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약자이다. 'RSPCA Approved', 즉 'RSPCA가 인정한'이라는 딱지는 RSPCA가 제시하는, 동물의 웰빙을 고려하는 환경에서 사육/재배/생산된 달걀/육제품/유제품/농산품에 붙는다. RSPCA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 인증을 받은 제조사는 1년에 최대 4번 현장 검사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불시 방문을 받고, RSPCA가 제시하는 기준을 확인받는다고 한다. 이런 RSPCA가 학대를 방지하고 소비자에게도 좀 더 건강한 제품.. 2018. 10. 27.
[영어 공부] foolproof(아주 쉬운, 실패할 리가 없는) [영어 공부] foolproof(아주 쉬운, 실패할 리가 없는) 잘 알려진 학습서 시리즈로 '뫄뫄 for dummies'가 있다. '멍청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각 주제를 설명해 준다는 콘셉트인데, 진짜 쉬운지는 안 읽어 봐서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것과 비슷한 표현이 foolproof이다. fool, 바보도 안전하게 사용할(proof) 수 있으니까 아주 쉬워서 절대 실패할 리가 없다는 의미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foolproof'를 "(of a plan or machine) so simple and easy to understand that it is unable to go wrong or be used wrongly((계획이나 기계가) 이해하기 아주 간단하고 쉬워서 잘못되거나 잘못 쓰이기.. 2018. 10. 27.
[책 감상/책 추천] 가토 다이조,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 자립과 의존의 심리학> [책 감상/책 추천] 가토 다이조, 오늘은 읽으면서 뼈를 맞는 듯한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고 반성도 한 책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저자는 가토 다이조, 책 제목은 이다. 제목부터 일단 뜨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가토 다이조는 일본의 심리학자이다.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나는 위에 언급한 책들은 모두 읽어 보았고, 그중 제일 팩폭당했던 를 대표작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서 그는 에리히 프롬(Erich Fromm), 프리다 프롬 라이히만(Frieda Fromm Reichman) 등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의 말을 적절히 인용하며 '마음의 지주'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린다.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은 현재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미래를 기대하느라 현재를 충실하고 풍.. 2018. 10. 26.
[영어 공부] He's showing off again(쟤 또 자랑질이야) [영어 공부] He's showing off again(쟤 또 자랑질이야) 가끔 내 앞에서 그냥 '자랑'도 아니고 '자랑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는 화를 내 봤자 내 감정만 낭비될 뿐이다. 그럴 땐 그냥 이렇게(위 짤처럼) 웃으며 '아, 그러세요?' 하고 넘기자. 관심을 끄는 게 최선이다. 그리고 '자랑하다'는 영어로 'show off'라고 표현한다는 사실을 되새기자. 이게 정신 건강도 지키면서 영어 공부도 하는 '일거양득' 방법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how off라는 구 동사(phrasal verb)를 "to behave in a way that is intended to attract attention or admiration, and that other people often find.. 2018. 10. 2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chook(닭)'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chook(닭)'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들은 말을 줄여 쓰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번 했다. (그중 대표적인 포스트가 이것. 2018/06/20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말 줄이기) 오늘은 호주인들의 특이한 언어 습관 중 하나인, '호주(와 그 형제격인 뉴질랜드)에서만 쓰고 세상 다른 곳 아무 데서도 안 쓰는' 단어 중 하나인 'chook'을 살펴볼까 한다. 'chook'('축'으로 발음한다)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chicken', 그러니까 '닭'을 가리키는 말이다. 종류에 무관하게 가금(domestic fowl)을 가리킨다고 정의하는 사전도 있다. 처음에 호주에 와서 이 단어를 들었.. 2018. 10. 25.
[영어 공부] That was uncalled for(그건 부적절한 말이었어, 주제넘은 짓이었어) [영어 공부] That was uncalled for(그건 부적절한 말이었어, 주제넘은 짓이었어) 살다 보면 말을 하고 나서 후회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어, 그런 말은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사과해야 한다. 빠른 사과는 빠른 해결을 부른다. 오늘은 그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을 하나 배워 보자. "That was uncalled for." 여기에서 uncalled for는 '(행동이나 발언이) 부적절한, 부당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uncalled-for를 "If a criticism, insult, remark, or action is uncalled-for, it is unfair, rude, or unkind and therefore co.. 2018.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