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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overkill(필요 이상으로 과한 것) [영어 공부] overkill(필요 이상으로 과한 것) 뭔가 오버다, 과하다고 말하고 싶을 때 영어로는 뭐라고 할까? over? overaction? 나라면 overkill이라고 하겠다. 사전에서 overkill을 검색하면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는) 지나침[과잉]'이라고 나오는데, 이 뜻만 보면 어떻게 쓰나 싶다. 콜린스 코빌드 사전을 보면 이렇게 뜻풀이를 해 놨다. "You can say that something is overkill when you think that there is more of it than is necessary or appropriate(필요하거나 적당한 것 이상으로 있다고 생각할 때 overkill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말을 쓰는 상황은 예를 들어 이렇다. 성능에.. 2018. 6. 18.
[영어 공부] Getting there(잘하는 중이야) [영어 공부] Getting there(잘하는 중이야) 오늘 이 표현도 내 친구가 잘하는 말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퍼즐을 맞추고 있을 때, 내가 뭘 하는지 슬쩍 옆에서 보고는 "Getting there." 해 준다. 친구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잘하고 있느냐 물으면 또 "Getting there." 한다. 맥밀란 사전에서 'someone's getting there'라는 항을 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used for saying that someone is close to achieving something, especially when this is difficult or is taking a long time(누군가가 어떤 일을 성취하는 데 가까울 때 쓰이는데, 특히 그 일이 힘들거나 .. 2018. 6. 18.
[영어 공부] markdown(가격 인하, 인하된 가격) [영어 공부] markdown(가격 인하, 인하된 가격)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6월에 세일을 자주 하는데, end of financial year라는 구실이다. 여기에서는 매년 7월~그다음 해 6월까지를 회계 연도로 보기 때문에 '회계 연도가 끝나니 마무리할 겸 다 치워 팔아 볼게요~' 하는 의미로 세일을 하는 것이다. 오늘도 집으로 오다가 근처 쇼핑몰에서 FURTHER MARKDOWNS라는 광고를 봤다. Markdown은 "a reduction in price, usually to encourage buying(보통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가격 인하)" 또는 "the amount by which a price is reduced(인하된 가격)"을 가리킨다고 딕셔너리 닷컴이 정의해 놓았다. 이 markdo.. 2018. 6. 1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appeal의 다른 뜻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appeal의 다른 뜻 요전에 길을 가다가 도로변에서 모금통을 들고 모금을 받는 중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구세군(Salvation Army) 봉사자를 보았다. 이곳에서 구세군은 Red Shield Appeal이라는 걸 하는데, 모금을 받아 불우 이웃을 돕는 것이다. 이름은 구세군 로고가 아래 그림처럼 붉은색 방패 모양인 데서 연유했다. 이런 통을 들고 도로변에서 차 사이를 걸어다니며 모금을 하는데, 위험해 보여서 걱정되었다. 영어 사전을 보면 appeal에는 다양한 뜻이 있지만, 지금 이 맥락에 가장 가까운 건 '(양심에 대한) 호소, 간청, 애원' 이 뜻인 것 같다. 하지만 대중을 상대로 자원봉사 또는 금전적 후원을 요청하는 '캠페인'이라고 하는 게 우리에겐 더 와닿는 번역.. 2018. 6. 17.
[영어 공부] I'll never hear the end of it(그 얘기 귀에 딱지 앉을 때까지 들을걸) [영어 공부] I'll never hear the end of it(그 얘기 귀에 딱지 앉을 때까지 들을걸) 이건 친구가 친구네 어머니에게 하는 말을 듣고 배운 표현이다. 친구네 어머님이 친구, 즉 당신의 아들에게 "아휴, 그건 지금 안 해도 된다. 다음 주에 해라."며 집안일을 돕는 녀석의 손을 멈추려고 했다. 하지만 녀석은 "제가 지금 이거 안 끝내면 다음 주까지 내내 '이거 언제 도와줄 거니?' 하며 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이야기하실 거잖아요."라며 꿋꿋이 하던 일을 끝내고 나서야 쉬었다. 이때 친구는 '귀에 딱지 앉을 때까지 계속 말하다'라는 말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생각보다 쉽다. "I'll never hear the end of it." '뭐야? 겨우 이거야?'싶지만 케임브릿지 사전에도 올라.. 2018. 6. 1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는 특별한 생리대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는 특별한 생리대가 있다!? 여러분은 이 짤을 보신 적 있을지 모르겠다. 텀블러의 포스트를 캡처한 건데, 이렇게 쓰여 있는 사진 말이다(해석은 제가 했어요^^). 이걸 보고 흥미가 생겨 검색을 해 보니 아래와 같은 생리대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이걸 보고 '아, 그렇구나.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잊어버렸을 때쯤, 나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가게 됐다. 여기에 와서 가끔 저 짤에서 본 그 생리대를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하긴 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이런 것을 발견했다. 위에 사진에 나온 생리대와 같은 회사에서 만든 팬티라이너인데,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랜덤한 '잡지식'이 적혀 있다. "꿀은 상하지 않는 유일한 음식이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캥거루가 인구.. 2018.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