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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for good measure(혹시 모르니까 추가로, 조금 더) [영어 공부] for good measure(혹시 모르니까 추가로, 조금 더) 아침에 유튜브로 운동 영상을 틀어 놓고 운동을 따라 하는데, 진행자가 이 말을 하는 걸 듣고 욕할 뻔했다. "One more, for good measure!" 아니, 이미 힘들게 열댓 세트를 해 놓고서 왜 또 한 번 더 하자는 거야ㅠㅠ "For good measure"는 '(이미 있는 것 이외에) 추가로'라는 뜻이다. 롱맨 사전은 이 표현을 "in addition to what you have already done, given, or included(이미 한 것, 준 것, 또는 포함한 것에 추가로)"라고 정의한다. 맥밀란 사전은 "as a way of making something complete or better(어떤 것.. 2018. 6. 22.
[영어 공부] No worries(천만에요) [영어 공부] No worries(천만에요) 오늘은 그동안 너무 쉽고 단순하고 하루에 스무 번쯤 사용해서 잊고 있었던 표현을 써 볼까 한다. 바로 "No worries."라는 표현이다. 이 말은 정말 호주에서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쓰는 말이다. "고맙다"라는 말에 "천만에요." 또는 "별거 아니에요." 하고 가볍고 쿨하게 대응할 때 쓴다. 아니면 누군가 미안하다고 했을 때 개의치 말라며 역시나 쿨하게 받아들일 때도 쓸 수 있다. 굳이 사전을 찾아봐야 할까 싶지만 일단 이 블로그 포스팅의 정체성이 사전 찾기이니 한번 해 보자. 메리암 웹스터 사전에서는 이 표현이 주로 호주와 영국에서 쓰인다고 표기해 놓은 후, "used to say that there is no reason to worry(걱정할 이우가.. 2018. 6. 2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영국식 영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영국식 영어 다들 잘 아시다시피, 호주는 원래 영국의 죄수들이 보내진 형지였다. 거기에서 나름대로 땅을 개발해 지금의 호주가 된 것인데, 그래서 당연히 영국 문화, 영국식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미국식 영어와 달리 -er 대신에 -re를 쓴다는 점(예를 들어 centre), 그리고 -ize 대신에 -ise를 쓴다는 점(예를 들어 moisturise) 등은 이미 들어 보셨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물론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영국식 영어 단어가 있다. 바로 fortnight. '2주일'이라는 뜻이다. 굉장히 낯선 단어이지만 fourteen(14) nights를 줄여서 fortnight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쉽다. "I'm going away for .. 2018. 6. 2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사람들도 신토불이를 좋아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사람들도 신토불이를 좋아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마트에 가면 이런 로고가 그려진 제품을 자주 볼 수 있다. 호주인이라면 거의 누구나(88.6%) 이 로고가 무슨 의미인지 안다고 한다. (출처: http://www.australianmade.com.au/why-buy-australian-made/about-the-logo/) 이 로고는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다음과 같은 뜻이다. Australian Made 단순히 호주 내에서 조립, 포장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곳에서 생산/제조되었으며, 제조 비용의 최소 50%가 호주에서 쓰였다. Australian Grown 모든 제품에 들어간 재료의 상당량이 호주에서 재배되었으며 제조 공정이 전부, 또는 거의 전부 호주 내에서.. 2018. 6. 21.
[책 감상/추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체체파리의 비법> - 2 (오류 수정) [책 감상/추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 2 (오류 수정) * 이 글은 아작 출판사 발행,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내의 편집 오류에 대해 설명합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셨거나 읽으시려는 독자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책 감상은 다음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readingwritingandrevolution.tistory.com/23 원래 한 편의 글로 기획하였으나 읽으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책 감상과 오류 수정 부분을 따로 나누어 포스팅하였습니다.* 을 흥미롭게 읽어 나가던 중, 나는 "비애"를 읽으면서 각주가 잘못된 위치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eBook으로 읽은 거라 단행본 정확히 몇 쪽이라고 쪽수를 짚어 알려드릴 수는 없는 점 양해 바란다.) 80번 각주.. 2018. 6. 20.
[책 감상/추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체체파리의 비법> - 1 (책 감상) [책 감상/추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 1 (책 감상) * 이 글에서는 책에 대한 감상만을 이야기합니다. 책의 편집상 오류 정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readingwritingandrevolution.tistory.com/25 * 여자가 SF를 쓸 수 있을까? 우스워 보이는 이 질문은 코니 윌리스나 어슐라 르 귄 같은 작가 이름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답은 너무나 명백하다.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자도 당연히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자가 더 많은 인정을 받고 더 '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 음, 일단 SF에에 대해 말하자면, 남자가 우주라든지 과학에 대해 더 잘 아니까. 정말 그럴까?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경우를 보자. 그는 데뷔하자마자 .. 2018.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