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2090 [영어 공부] pigeonhole(대충 분류하다, 억지로 고정관념 등에 맞추려 하다) [영어 공부] put sb/sth into a pigeonhole(~을 대충 분류하다, 억지로 고정관념 등에 맞추려 하다) 세상에는 고정관념이 참 많다. 사실 고정관념 자체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고 본다. 빠른 판단을 위해 생겨난 거니까. 문제는 다양하고 개성적인 사람을 몇 가지 고정관념의 틀에 집어넣어 단순하게 생각하려는 그 게으름이다. 예를 들어 '너는 여자니까 수학을 못하겠네?' '스포츠를 안 좋아하다니, 너 남자 맞냐?' 뭐 이런 것들 말이다.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이건 마치 작은 상자 안에, 분명히 그 안에 들어갈 크기가 안 되는 사물을 쑤셔넣으려는 것과 같다. 'pigeonhole'은 원래 이렇게 비둘기를 넣어 기르는, 작은 칸이 많이 있는 상자를 말한다. 이렇게 생겨서 우편물을 넣거나 서류.. 2019. 2. 10. [영어 공부] obliging(기꺼이 남을 도와주는, 친절한) [영어 공부] obliging(기꺼이 남을 도와주는, 친절한) 포켓몬 게임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야생 포켓몬을 잡으려고 하면 체력을 거의 1이나 그 정도로 조금만 남기고 몬스터볼을 던지는 게 좋다. 이놈의 포켓몬들이 obliging 하지 않아서 기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몬스터볼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흔들어 대기 때문이다. 등급이 낮은 평범한 몬스터볼일수록 그 저항은 격렬해진다. 그래서 빈사 직전으로 야생 포켓몬을 때려 놓고 몬스터볼을 던져서 잡으려고 하면 과연 포켓몬과 인간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면서 내가 엄청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니까 그냥 얌전히 잡히면 좋잖아! 잡담은 이 정도로 하고, 'obliging'은 '기꺼이 남을 도와주는, 친.. 2019. 2. 9. [영어 공부] fire up(불을 붙이다/ 기계 등을 작동시키다 / 열의를 불어넣다) [영어 공부] fire up(불을 붙이다/ 기계 등을 작동시키다 / 열의를 불어넣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잠자느라 굳어 있던 몸을 풀고 워밍업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 하루를 살아낼 힘이라고 할까, 기운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운동 영상의 피트니스 호스트(fitness host)는 언제나 fired up한 상태처럼 보인다. 얼른 운동을 하고 싶어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라고 할까. 'fire up'에는 크게 세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는 글자 그대로 '불을 붙(이어서 무언가를 시작하)다', 둘째는 '기계 등을 작동시키다', 셋째는 '열의·흥미를 불어넣다'이다. 메리암웹스터 사전이 그 세 가지 뜻을 잘 정리해 놓았으니 같이 보자. 첫 번째 뜻은 "to start (something) b.. 2019. 2. 8. [영어 공부] hold that thought(잠깐만, 기다려 봐) [영어 공부] hold that thought(잠깐만, 기다려 봐) 여러분이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치자. 그런데 친구가 어떤 이야기를 하던 중에 여러분 핸드폰이 울린다. 꼭 받아야만 하는 전화다. 친구에게 잠깐 전화를 받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핸드폰으로 손을 뻗으며 친구에게 'Hold that though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hold that thought'을 "used for telling someone to remember an idea or thought that has just been mentioned, especially because it will be useful later(나중에 유용할 수 있으므로 방금 언급된 아이디어나 .. 2019. 2. 7. [영어 공부] having said that(그렇긴 해도) [영어 공부] having said that(그렇긴 해도) 나는 영작문을 배울 때 'And'나 'But'으로 문장을 시작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문장들을 잇는 데 사용하되 문장 맨 처음을 이런 접속사로 시작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게 규칙이라나 뭐라나.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웬만큼 포멀(formal)한 글이 아닌 이상에야 그런 규칙에 얽매여서 글을 못 쓰게 되느니 일단 그렇게 쓰고서 나중에 고치거나 아니면 아예 그렇게 하고도 전체적으로 잘 읽히고 내용이 풍부하게만 쓰면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규칙을 어기는 게 죽어도 싫다거나, 그것까진 아니어도 접속사를 조금 더 다양하게 구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 영어 공부 글을 준비했다. 'Having said that'은 앞의 어떤 말을 하고 .. 2019. 2. 6. [영어 공부] leeway(어떤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재량권) [영어 공부] leeway(어떤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재량권) 누군가 내게 무엇을 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대신 그 구체적인 내용은 내 재량에 맡긴다고 하면 어떨까? 나를 믿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을 것이다. '재량'은 영어로 'leeway'라고 할 수 있겠다(상황에 따라 'at one's discretion' 등의 표현을 쓸 수도 있지만 일단 사전적으로 일차적인 의미가 같은 단어를 찾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leeway'를 "freedom to act within particular limits(특정한 제한 범위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유)"라고 정의한다. "Local councils will be given some leeway as to how they imple.. 2019. 2. 5. 이전 1 ··· 306 307 308 309 310 311 312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