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12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여행을 가거나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유학, 또는 이민을 가시는 분들이 궁금하실 만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 드리겠다. 질문은 포스트 제목처럼 "호주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이고 대답은 "네, 마셔도 됩니다."이다. 여기까지만 쓰면 포스트가 너무 싱겁고 짧아지므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자. 호주의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편하고 잘 정비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전 세계 국가들을 일렬로 세워 놓으면, 한 50위쯤 할 것이다(이는 아래 포스트에서도 다룬 적 있다). (2018/09/06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의 신호등과 대중교통(길치들 주의!)) 그렇지만 이런 .. 2018. 10. 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 쓰는 재미있는 표현 12가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 쓰는 재미있는 표현 12가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그 자체가 국가이자 대륙이고, 그 자연 환경도 독특해서 그런지 다른 영어권 국가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표현이 있다. 오늘은 호주에서 쓰는, 재미있는 표현 12가지를 골라 한번 살펴볼까 한다. 자, 시작해 보자. 1. Happy little Vegemite 글자 그대로는 '행복한 꼬마 베지마이트'라는 뜻인데, 호주의 국민 스프레드(spread, 빵에 발라 먹는 식품)인 '베지마이트' 광고에 행복해 보이는 꼬마들이 등장한 데서 유래했다. (베지마이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07/27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이것 없이 못 살아! 베지마이트(Ve.. 2018. 9. 3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택배나 우편 속도가 빠른 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택배가 하룻밤 만에 가기도 하니 정말 얼마나 빠르고 좋은가.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국토 면적이 넓어서 택배/우편 속도가 그만큼 나오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호주 중부의 아웃백(outback, 호주의 오지)에는 2주일에 딱 한 번 우편 배달이 될 정도라고. 호주에 와서 배송 시스템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것도 놀라웠지만, 택배에 싸인을 참 꼬박꼬박 받는다는 점도 신기했다. 나는 한국에서 아파트에 살았는데, 아파트에서는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으면 경비실에 놓고 가고 또 경비실에서도 잘 맡.. 2018. 9. 2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1년 내내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신청을 받고 또 내어주기 때문에 해외에서 1년쯤 장기 생활을 하며 돈도 벌고 여행도 해 보려는 꿈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는데, 오늘은 이때 무척 유용한 신분증인 키 패스(Key Pass)를 만드는 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내가 키 패스를 신분증으로 추천해 드리는 건, 특별한 서류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분을 증명하는 데는 여권이 제일 확실하겠으나 여권은 매일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지니 여권 말고 다른 신분증이 필요하게 마련이다(그.. 2018. 9.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좋은 일도 하고 소시지도 맛보세요!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좋은 일도 하고 소시지도 맛보세요!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 우리나라에서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대개 바자회를 하는 것 같다. 어느 집이든 지금은 안 쓰지만 쓸 만한 물건이 한두 개쯤은 있는 데다가 물자 절약이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는 자선 행사를 열 때 흔히 소시지를 구워서 판다. 이걸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이라고 한다. 학교나 로터리 클럽(rotary club), 또는 시민 단체에서 공공선을 위한 일에 기금을 모으고 싶을 때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1788년 1월 26일, 호주 대륙에 처음으로 도착한 영국 함대를 기리는 날)나 .. 2018. 9. 2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ATM에 관한 괴소문(?)과 진실 - 호주에서 현금과 카드 사용하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ATM에 관한 괴소문(?)과 진실 - 호주에서 현금과 카드 사용하기 인터넷 좀 하신 분들이라면 이런 짤을 한두 번쯤 보셨을 것이다. 그리고 이 밑에는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사는/살아 본 한국인들이 이거 진짜라며 '간증(?)' 댓글을 단다. 나도 호주에 오기 전, 이 글을 보고서 걱정을 했더랬다. '이렇게 현금을 입금하기에 귀찮게 되어 있으면 어떻게 돈을 쓰라는 거야?' 하고. 그래서 호주인 친구에게 위 글의 짤을 보여 주며 사실이냐 물으니 친구는 담담하게 사실이라고 했다. 나는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진짜 이렇게 기술적인 면에서 뒤떨어진 나라라니! 어떻게 21세기에 봉투에다가 돈을 넣어서 입금 신청을 해야만 한다는 거야? 친구는 설명했다. .. 2018. 9. 2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