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책 추천] 톰 필립스, <인간의 흑역사>
[책 감상/책 추천] 톰 필립스, 와, 짱잼! 이 책의 부제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인데, 역사상 인류가 저지른 가장 멍청한 일들을 들춰내 보는 책에 꼭 들어맞는 부제라 하겠다. 책은 이런 헌정사로 시작한다. 진짜 큰 바보짓을 저질러 본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소개되는, 인류 최초의 바보짓은, 첫 인류(누구나 들어 봤을, '루시'라는 이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다. 하지만 루시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냉정히 말해서, 어이없이 횡사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 후로 인류가 펼칠 온갖 바보짓의 예고편이 아니었을까. 이 책은 인간에 대한 책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이 일을 말..
2020. 9. 7.
[영어 공부] tout((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장점을 내세우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홍보]하다)
[영어 공부] tout((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장점을 내세우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홍보]하다) 'tout'는 어떤 것이 좋다고 장점을 내세우거나 광고[홍보]를 하는 건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너무 좋다는 식으로만 얘기해서 비호감을 주는 그런 느낌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tout'를 "to advertise, talk about, or praise something or someone repeatedly, especially as a way of encouraging people to like, accept, or buy something(특히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좋아하게 하거나, 받아들이거나, 사도록 권장하려는 수단으로 어떤 것 또는 누군가를 반복해서 광고하거나, 이야기하거나, 칭찬..
2020. 9. 5.
[책 감상/책 추천] 서귤,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책 감상/책 추천] 서귤, 안다, 여러분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지.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감상적인 문구만 대충 나열하고 사진이나 그림으로 내용을 채워 종이를 낭비하는 이런 인스타그램용 책을 읽었다고? 사실 나도 '이런' 책을 읽을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내 블로그 책 리뷰를 꾸준히 거들떠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내가 서귤 작가님께 푹 빠져서(아래 책 리뷰 참고) 이분의 다른 책을 조지려던 참이었다. 2020/08/24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서귤, [책 감상/책 추천] 서귤, [책 감상/책 추천] 서귤, 와 씨, 너무 재밌고 귀엽다. 7년차 직장인 서 대리의 회사 에세이인데, 특이하게도 그냥 회사 얘기뿐 아니라 먹는 얘기도 담겼다. 와 [책 감상/책 추천] 이주윤,..
202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