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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nippy((날씨가) 추운, 차가운) [영어 공부] nippy((날씨가) 추운, 차가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멜버른 날씨는 정말 이상하다. 이제 슬슬 가을로 넘어가는 참인데, 한 사흘 정도 추웠다가 그다음 사흘 정도는 매일 2도가량 기온이 올라간다. 그래서 다시 살 만해지면 또 다시 사흘 정도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추웠다가 나아지기를 반복.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삼한사온이야, 뭐야? 날씨가 춥다는 말은 cold, chilly, 그리고 'nippy'라는 표현으로 할 수 있다. 셋 다 같은 뜻이다. 춥다, 차갑다는 의미로 nippy를 쓰는 건 영국식 표현이니 미국인에게 말하면 못 알아들을지도 모른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nippy'를 이렇게 정의했다. "Nippy weather or air is quite cold(nippy 한 날씨 또는 .. 2020. 3. 31.
[영화 감상/영화 추천] Never Surrender: A Galaxy Quest Documentary(네버 서렌더: 어 갤럭시 퀘스트 다큐멘터리, 2019) - 과몰입 오타쿠들 만세! [영화 감상/영화 추천] Never Surrender: A Galaxy Quest Documentary(네버 서렌더: 어 갤럭시 퀘스트 다큐멘터리, 2019) - 과몰입 오타쿠들 만세! 감독: 잭 베넷(Jack Bennett) 딘 패리소트(Dean Parisot) 감독의 SF 영화 의 제작 과정에 숨겨진 사연 등을 알아보고 이 영화를 추억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이 다큐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이 끝장나게 멋진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부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영화를 처음 보는 그 감격적인 순간을 누릴 수 있다니! 의 시놉시스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한 SF 드라마의 배우들이 코믹콘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 드라마의 캐스트는 다들.. 2020. 3. 30.
[영어 공부] in/at a pinch(비상시에는, 만약의 경우에는, 궁하면) [영어 공부] in/at a pinch(비상시에는, 만약의 경우에는, 궁하면) 누구나 '먹을 수는 있지만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음식이 있을 것이다. 나는 생선은 연어는 무척 좋아하는데, 다른 생선은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만약에 먹을 게 없다면 먹을 수는 있다. 별로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비상시에는, 만약의 경우에는, 꼭 필요하다면, 궁하면' 등의 뜻을 가진 영어 표현이 'at a pinch'이다. 이건 영국식이고, 미국식으로는 'in a pinch'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at a pinch'를 이렇게 정의했다. "Something that you can do at a pinch can be done if it is really necessary, but it will be dif.. 2020. 3. 30.
[영어 공부] in the clear(위험을 벗어난) [영어 공부] in the clear(위험을 벗어난) 위험한 상황에 있다가 거기를 벗어났을 때, 즉 안전하고 무사하게 되었을 때 '(be) in the clear'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in the clear'를 "to have no problems after being in a difficult situation(어려운 상황에 있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다)"이라고 정의했다. "The X-rays showed that she's in the clear(엑스레이를 찍어 본 결과 그녀는 무사했다)." 콜린스 사전은 'in the clear'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one is in the clear, they are not in danger, or are not bla.. 2020. 3. 29.
[영어 공부] blow over((심각한 피해 없이) 사그라들다) [영어 공부] blow over((심각한 피해 없이) 사그라들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도 그렇지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도 대학 강의조차 사이버 강의로 (가능하다면) 다 돌려 버리려고 하고 있다. 이거야 뭐, 그렇다 쳐도 이 시국에 생일을 맞은 나는 제대로 축하하기도 뭣해서 고통...ㅜㅜ 내 친구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 'blow over' 하면 그때 제대로 축하하자고 했다. 여기에서 'blow over'란 '(어떤 일이 심각한 피해 없이) 사그라들다, 잠잠해지다'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low over'를 이렇게 정의했다. "When an argument blows over, it becomes gradually less important until i.. 2020. 3. 28.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Kingmaker(킹메이커, 2019) -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Kingmaker(킹메이커, 2019) -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감독: 로린 그린필드(Lauren Greenfield) 스탠(Stan., 호주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약 한 달 전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흥미롭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시간이 나서 드디어 보게 되었다. 필리핀의 악명 높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1917~1989) 시절 영부인이자 현재 과부인 이멜다 마르코스를 인터뷰한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나는 솔직히 필리핀에 대해 잘 몰랐다. 이멜다 마르코스라고 하면 '구두를 미친듯이 사들인, 필리핀 독재자의 아내' 정도로만 알았다. 그런데 로렌(네이버 영화 정보에는 '로린'으로 되어 있는데 스펠링을 보면 발음은 로렌이 맞는 것 같다.. 202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