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37 [영어 공부] have a soft spot(~을 무척 좋아하다, ~에 약하다) [영어 공부] have a soft spot(~을 무척 좋아하다, ~에 약하다) 나는 귀여운 걸 좋아한다. 특히 오버액션 토끼! 오버액션 토끼를 보면 그 귀여움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다ㅜㅜ 이렇게 어떤 것을 너무 좋아해서 사족을 못 쓰고 그것에 약한 것을 "have a soft spot (for sth)"이라고 한다. 보통 무언가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방에게 무조건 져 주거나 화도 잘 못 내는 등, 마음이 약해진다는 뉘앙스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oft spot'을 "to feel that you like someone very much(누군가를 아주 좋아한다고 느끼다)"라고 정의했다. "She'd always had a soft spot for her younger nephew(그녀는 언.. 2019. 10. 4. [영어 공부] make a hash of sth(~을 망치다, 엉망으로 하다) [영어 공부] make a hash of sth(~을 망치다, 엉망으로 하다) 해시브라운이나 감자튀김, 포테이토젬,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구이 등, 감자는 뭘 해도 맛있다. 그런데 영어에서 'make a hash of sth'이라고 하면 일을 망친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해시브라운이 얼마나 맛있는데! 케임브릿지 사전은 'make a hash of sth'을 "to do something very badly(무엇을 엄청 형편없이 하다)"라고 정의했다. "He made a complete hash of the last question(그는 마지막 문제를 완전히 망쳤다)." 콜린스 사전은 'make a hash of'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make a hash of a jo.. 2019. 10. 3. [책 감상/책 추천] 강민호,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책 감상/책 추천] 강민호, 몇 달 전에 서점에 나온 이 책을 보고 '흠, 읽어 볼 만하려나?' 생각했는데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 왔다. 여러 브랜드의 마케팅을 돕고 또 여러 기업에서 강의를 해서 유명한 사람인 듯하다(참고로 나는 원래 마케팅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마케팅은 '어떻게 하면 이걸 좀 있어 보이게 만들어서 잘 팔까?' 고민하는 것 정도로 보는 사람이다). 첫 번째 저서 이 100주 연속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가로 자리매김했다는데, 누가 봐도 이런 '보도 자료'스러운 내용을 책 앞날개에 써넣은 걸 (아니면 적어도 써넣게 허락한 걸) 보니까 과연 마케터다 싶었다. 이 정도로 뻔뻔하게 자기 PR을 해야지 마케터로 살아남을 수 있는 거구나... .. 2019. 10. 2. [영어 공부] high ground(고지, 우위) [영어 공부] high ground(고지, 우위) 우리말에서도 '고지(를 점하다/탈환하다)' 같은 말을 종종 쓰는데, 이걸 영어로 'high ground'라고 한다. 콜린스 사전은 'high ground'를 이렇게 정의했다. "If a person or organization has the high ground in an argument or dispute, that person or organization has an advantage(어떤 사람 또는 단체가 논쟁 또는 토론에서 have the high ground 한다면, 그 사람 또는 단체가 우세하다는 뜻이다)." 특히 저널리즘(journalism)에서 많이 쓴다. "The President must seek to regain the high gro.. 2019. 10. 2. [영어 공부] bear out something/someone(무엇/누구가 옳음을 증명하다[뒷받침하다]) [영어 공부] bear out something/someone(무엇/누구가 옳음을 증명하다[뒷받침하다]) 요즘은 세상이 워낙에 흉흉해서 자기가 받는 전화 통화는 모두 자동으로 녹음되게 설정한다든가, 아예 녹음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증거가 없으면 민사든 형사든 불리하니까. 어떤 것이 내 말이 옳다고 입증해 주는 걸 'bear out'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ear out something/someone'을 "to support the truth of something, or to support someone's statement or claim(무언가의 진실성을 뒷받침하거나, 누군가의 발언이나 주장을 뒷받침하다)"라고 정의했다. "The facts don’t bear .. 2019. 10. 1. [책 감상/책 추천] 리베카 솔닛,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책 감상/책 추천] 리베카 솔닛, 출간될 때부터 인기가 있었던 책이라, 나는 도서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이번에야 드디어 빌려 읽었다. 리베카 솔닛은 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작가라서 굳이 설명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 글은 저자가 쓴 11편의 에세이를 모은 책인데, 모두 훌륭하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특히 마음에 든 꼭지들 위주로 안내하고자 한다. 책의 첫 번째 꼭지이자 제일 길이가 긴 는 오드리 로드(Audre Lorde)의 이런 인용문으로 시작된다. 가장 후회했던 것은 내 침묵이다. (...) 그리고 세상에는 깨어져야 할 침묵들이 너무나 많다. 그동안 침묵을 강요받았던 여성들, 특히 성폭력의 피해자인 여성들이 이제는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내용인데, 나는 이 부분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 2019. 9. 30. 이전 1 ··· 420 421 422 423 424 425 426 ··· 5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