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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harbor((생각, 감정, 계획 등을) 품다) [영어 공부] harbor((생각, 감정, 계획 등을) 품다) 항구는 안전한 곳이다. 폭풍이 몰아쳐도, 마치 암닭이 알을 품어 주듯, 항구는 배를 안전히 보호해 준다. 그래서인지 'harbor'에는 '항구'라는 뜻 말고도 '숨다, 보호하다, (생각, 감정 등을) 품다'라는 뜻도 있다. 오늘은 맨 마지막 후자의 뜻을 살펴보자. 케임브릿지 사전은 'harbor'를 "to have in mind a thought or feeling, usually over a long period(대개 오랜 시간 동안 생각이나 감정을 마음속에 품다)"라고 정의했다. "He harbored the suspicion that someone in the agency was spying for the enemy(그는 국(局) 내에 .. 2019. 10. 12.
[책 감상/책 추천]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책 감상/책 추천] 임홍택, 이 책은 워낙 출간 당시부터 세간의 관심을 많이 끌고 반응도 좋았어서, 내가 따로 소개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니 그냥 바로 내 감상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출간 당시에는 목차만 보고 '응? 이건 별로 안 맞는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오늘 제대로 읽어 보니 꽤 그럴듯하게 잘 분석한 듯했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대학생들과 어울리게 된 것을 계기로, 처음에는 그들의 새로운 언어 생활에 주목했다가 후에는 이들만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분석을 시도하게 된다 객관적인 자료(설문 조사 등)와 주관적인 자료(인터뷰 등)를 적당히 사용해서, 과연 90년생의 마음을 잘 파악했다고 본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현재에 왜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90년대생이 이렇게 .. 2019. 10. 11.
[영어 공부] bank on sth(~을 믿다[의지하다], 확신하다) [영어 공부] bank on sth(~을 믿다[의지하다], 확신하다) 내가 호주에 있을 때 제일 이해할 수 없던 게, 호주 은행에서는 내가 예금한 돈에 대한 보관료를 받는다는 거였다. 약 5호주달러 정도. 아니, 내가 맡긴 돈을 이곳저곳에 대출해 줘서 그 이자로 수익을 내는 은행에게 내가 왜 보관료를 내야 해???? 정말 제일 억울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보관료를 받는 건 아니고, 학생들이나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처럼 단기로 머무르는 사람들이나, 각자 은행에서 정한 일정액(예를 들어 한 달에 2,000호주달러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보관료를 면제해 준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호주 은행은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아니 내가 왜 보관료를 내야 해!! ㅡㅡ '은행'과 관련된 구 동사(phrasa.. 2019. 10. 11.
[영어 공부] put/set sb/sth right((틀린 것을) 바로잡다, 고치다) [영어 공부] put/set sb/sth right((틀린 것을) 바로잡다, 고치다) 이 블로그에서 영어 공부라는 카테고리에서 제가 아는 영어 지식을 나눈 지 좀 되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어서 여러분께 잘못 알려드린 게 있다면, 더 잘 아시는 분이 친절하게 'put me right' 해 주시길 바랍니다. 'put sb/sth right'은 '틀린 것을 바로잡다[고치다]'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ut/set sb right'을 "to stop someone believing something that is not true, or to correct someone by telling them the truth(누군가 참이 아닌 것을 믿는 일을 멈추게 하거나, 참인 것을 말해서 고쳐 주다).. 2019. 10. 10.
[책 감상/책 추천] 송해나,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책 감상/책 추천] 송해나, 출간되었을 때부터 읽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이제야 읽게 됐다. 이걸 읽고 나니, 청소년까지는 아니어도 성인 권장 도서 목록에 이걸 추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직감한 3주차부터 출산 때까지, '임신 일기'라는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임신 과정을 꼬박꼬박 기록했다. 비록 모든 임산부들이 같은 임신 증세나 경험을 겪는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 '임신 일기'에 쓰인 저자의 경험만큼은 거짓이 아니며, 우리나라의 임산부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얼마나 부족한지 아주 단적으로 잘 보여 준다고는 할 수 있겠다. 임신을 확인한 순간, 저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 그리고 오늘, 아주 희미하게 테스트기에 붉은 두 줄의 선이 보였다. 임신이다. 계획적으로.. 2019. 10. 9.
[영어 공부] gnash your teeth(이를 갈다) [영어 공부] gnash your teeth(이를 갈다) 사람들은 화가 나면 부득부득 이를 간다. 'gnash your teeth'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가는 건 정말 치아 건강에 안 좋으니 웬만하면 자제하도록 하자. 케임브릿지 사전은 'gnash your teeth'를 "to bring your teeth forcefully together when you are angry(화가 났을 때 힘을 주어 이를 맞부딪히다)"라고 정의했다. "The monster roared and gnashed its teeth(그 괴물은 포효하고 이를 갈았다)." 콜린스 사전은 'gnash one's teeth'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say that someone is gnashing their teeth.. 201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