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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hoard(꿍쳐 두다, 쟁여 두다) [영어 공부] hoard(꿍쳐 두다, 쟁여 두다) 내 호주인 친구는 레고를 좋아하는데 어제는 검트리(Gumtree,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중고나라' 같은 사이트) 앱을 보고 한숨을 쉬더니 "호주엔 레고 매물이 많이 없어. 뭘 찾아보면 죄다 영국 아니면 미국에서 배송한대." 하고 말했다. 내가 "호주인들이 레고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걸까?" 하니 친구는 "아니면 호주인들은 자기가 가진 레고를 꿍쳐 두고 안 파는 거거나."라고 대답했다. 여기에서 '꿍쳐 두다'라는 표현을 내 원어민 친구는 뭐라고 표현했을까? 바로 'hoard'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hoard에는 "to collect large amounts of something and keep it in a safe, often secret,.. 2018. 8. 1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쿼카(quokka),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쿼카(quokka),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 쿼카(quokka)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퍼스(Perth)에 있는 로트네스트(Rottnest) 섬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 주의 해변의 몇몇 섬에서만 사는 유대목 동물(marsupial, 캥거루·코알라처럼 육아낭에 새끼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동물)이다. 놀랍게도 이 조그만 동물은 캥거루와 왈라비(wallaby)와 같은 '큰 발 동물(macropod)' 과(科)이다. 언제나 웃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이라고도 부른다. 쿼카는 인간에게 꽤 친근하게 잘 접근하는 편이다. 관광객들은 쿼카에게 다가가 셀피(selfie, 셀카)를 찍기도 한다. 의 할리 퀸(Harley Qui.. 2018. 8. 14.
[영어 공부] Let's get this over with(이거 끝내 버리자, 해치워 버리자) [영어 공부] Let's get this over with(이거 끝내 버리자, 해치워 버리자) 누구나 하기는 해야 하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일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방 청소라든지 밀린 자료 정리라든지, 설거지 같은 것. 심리적으로 압박은 계속 받으면서 일을 미루지 말고 오늘 작은 첫걸음이라도 떼어 보는 게 어떨까?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다. "All right, let's get this over with." get sth over with은 케임브릿지 사전에 "to do or finish an unpleasant but necessary piece of work or duty so that you do not have to worry about it in the future(미래에 그에 대해 걱정할.. 2018. 8. 14.
[책 감상/책 추천] 조너선 갓셜, <스토리텔링 애니멀> [책 감상/책 추천] 조너선 갓셜, 부제는 '인간은 왜 그토록 이야기에 빠져드는가'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이 책을 전에 얀 마텔의 를 읽고 문학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얀 마텔은 자국(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2007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2주에 한 번씩 책을 추천하는 편지를 보내며 독서를 권유했다. 총 101통의 편지에서 그는 100권이 넘는(어떤 편지에선 2권 이상을 추천하기도 했다) 독서 목록을 제안했다. 얀 마텔이라는 작가의 안목을 믿기에 나는 그 책들이 정말 다 한번 읽어 봐도 나쁘지 않을 책이라고 생각한다(몇 권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나도 보증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 관심은, '정말로 문학이 정치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 2018. 8. 13.
[영어 공부] That's a tall order(그건 좀 힘들겠는데, 무리인걸) [영어 공부] That's a tall order(그건 좀 힘들겠는데, 무리인걸) 부탁을 거절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는 '해 주고 싶어도 내 능력이 부족해서 못한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 주는 것이다. 그럴 때 오늘의 표현을 써 보자. 'be a tall order'는 케임브릿지 사전에 따르면 "to be something that is difficult to do(하기 어려운 일이다)"라는 의미이다. "Building the bridge in time for the Olympics will be a tall order(올림픽 개막에 맞춰서 다리를 완공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맥밀란 사전은 'a tall order'를 "something very difficult that s.. 2018. 8. 1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대표 디저트, 파블로바(Pavlova)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대표 디저트, 파블로바(Pavlova)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 저번에는 호주의 대표 음식인 미트 파이(meat pie)를 알아 보았다. (다음 포스트 참고: 2018/07/12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의 대표 음식은? 미트 파이(Meat Pie)!) 이 포스트의 반응이 좋았기에 이번에는 호주의 대표 디저트인 파블로바(Pavlova)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파블로바는 홀 케이크 크기의 원형 머랭(meringue)에 휘핑 크림(whipped cream)과 신선한 과일을 올린 것이다. 겉은 단단해도 안은 부드럽고 쫀득쫀득하다. 호주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보통 크리스마스 당일 식사에 후식으로 먹는다. 하지만 호주인들과 키위.. 201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