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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는 따뜻한 나라 아니야? - 호주 기후는 어떨까?(Feat. 호주 날씨 앱 추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는 따뜻한 나라 아니야? - 호주 기후는 어떨까?(Feat. 호주 날씨 앱 추천) 나도 그럴 때가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북반구의 우리나라와 날씨가 반대라는 것, 호주는 크리스마스에 산타 클로스가 서핑을 한다는 것만 간신히 알던 시절, 오늘 포스트 제목처럼 "호주는 따뜻한 나라 아니야?"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그런데 여기 호주 멜버른에 오니 내가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여름은 말도 안 되는 열기에 타 죽을 것 같고, 겨울은 절대 물의 어는점(0도)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딩이 필요하고 비가 자주 왔다. '따뜻한' 건 호주 대륙의 위쪽, 그러니까 북쪽 골드 코스트(Gold Coast)나 케언즈(Cairns), 그리고 브리즈번(Brisbane).. 2018. 8. 18.
[영어 공부] pull out all the stops(최선을 다하다, 가능한 수를 모두 쓰다) [영어 공부] pull out all the stops(최선을 다하다, 가능한 수를 모두 쓰다) 파이프 오르간(pipe organ)에는 '스톱(stop)이라 불리는 장치가 있는데 이걸 조절해서 다양한 음색을 낸다. 이 스톱을 빼내면(pull out) 소리가 커진다. 모든 스톱을 다 빼내면 소리가 최고로 커질 것이다. 여기에서 'pull out all the stops'라는 표현이 유래했다고 한다. 즉, 스톱을 모두 빼는 행위가 '최선을 다하다, 가능한 수를 모두 쓰다'를 의미하게 된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 표현을 "to do everything you can to make something successful(무엇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다)"이라고 정의한다. "They pul.. 2018. 8. 18.
[영화 감상/영화 추천] Hunt for the Wilderpeople(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2016) - <업>을 닮은, 불량 소년과 까칠한 할아버지의 모험 이야기 [영화 감상/영화 추천] Hunt for the Wilderpeople(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2016) - 을 닮은, 불량 소년과 까칠한 할아버지의 모험 이야기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 리키 베이커(Ricky Baker, 줄리안 데니슨 분)는, 그를 담당하는 아동 복지국 직원 폴라(Paula, 레이첼 하우스 분)의 말에 따르면, 그래피티와 절도, 침 뱉기 등을 저지른 '문제아'이다. 그는 폴라의 손에 의해 벨라(Bella, 리마 테 와이타 분)라는 한 아줌마에게 맡겨지게 된다. 이 아줌마는 대뜸 리키를 만나자마자 "배고프니? 하하, 물어서 뭐하니. 널 좀 봐라. 당연히 배고프겠지." 하고 농담을 건다. 지금 리키가 뚱뚱하다고 놀리는 건가? 일단 벨라 아줌마가 탐탁치 않았던.. 2018. 8. 17.
[영어 공부] binge-watch(드라마 등을 몰아서 보다) [영어 공부] binge-watch(드라마 등을 몰아서 보다) 오늘은 금요일! 이제 주말이니까 넷플릭스(Netflix) 등에서 재밌는 미드/영드 등을 몰아 보는 건 어떨까. 이렇게 연속해서 몇 편이고 쭉 쉬지 않고 보는 것을 영어로는 'binge-watch'라고 한다. 콜린스 사전을 보면 binge-watch가 "If you binge-watch a television series, you watch several episodes one after another in a short time(한 텔레비전 시리즈를 binge-watch한다는 것은, 짧은 시간에 여러 에피소드를 이어서 보는 것이다)."라고 정의돼 있다. 물론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다. "It's not uncommon for vie.. 2018. 8. 1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의 화재 위험 등급, 지진, 그리고 호주인들의 해학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의 화재 위험 등급, 지진, 그리고 호주인들의 해학 오늘은 가볍게 짤방을 보며 호주인들이 '셀프 디스'하는 대상에 대해 알아 볼까 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땅덩이가 커서 기후도 여러 가지이지만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더운 나라이다 보니 들불/산불(bushfire)이 자주 일어난다. 호주 역사에 큰 들불이 여러 번 있었는데,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것은 2009년 2월 7일, 일명 '검은 토요일(Black Saturday)'에 빅토리아(Victoria) 주에서 일어났던 들불이다. 이 화재로 180명이 사망하고 414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한다. 들불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부터 유례 없는 폭염이 발생해 1월 30일에는 최고 기온이 45.1도에 달했다. 들불이 일어나기 전날에 빅토리.. 2018. 8. 16.
[영어 공부] on the off chance that ~(~일지도 모르니까, 혹시나 해서) [영어 공부] on the off chance that ~(~일지도 모르니까, 혹시나 해서) 세상에는 안 될 것 같지만 혹시나 싶어서 일단 도전해 보는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 되면 좋고 안 되어도 본전이라는 생각에 이력서를 넣거나 아니면 눈 딱 감고 그냥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보는 것 등. 그럴 때 될 확률은 좋게 보면 반반, 아니면 안 될 가능성이 높지만, 누가 아는가, 운이 좋으면 될지도. 그럴 때 쓰는 말이 'on the off chance'이다. on the off chance는 케임브릿지 사전에 따르면 "hoping that something may be possible, although it is not likely(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무엇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희망하며)"라는 .. 2018.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