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서718 [책 감상/책 추천] 이언 레슬리,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책 감상/책 추천] 이언 레슬리, 미드 의 태그라인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를 연상시키는 이 책은 인간이 하는 '거짓말'을 여러 각도에서 다룬다. 일단 기본적이고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거짓말부터 시작해 동식물의 거짓말, 어린아이들의 거짓말, '솔직한 거짓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병' 즉 작화증(confabulation, 말짓기증) 등등 '거짓말'과 관련한 여러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말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도 다루듯이, 거짓말을 밝혀내는 것도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거짓말쟁이를 잡아내는 일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2019. 5. 8. [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야밤의 공대생 만화> [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인터넷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다. 저자가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스누라이프'에 처음 올렸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재를 시작했고, 결국에 출판까지 된 . 제목답게 '전공 지식'이 넘쳐나지만 나처럼 이과적 지식은 눈곱만큼도 없는 타고난 문과생이 읽어도 재미있다. 왜냐하면 주로 수학자나 과학자 등 이과계에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인생이나 그중 흥미로운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이과적 지식을 알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저 세상에는 이렇게 천재가 많고 또 이런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두뇌가 참 많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도 특이한 면이 있구나, 이 정도로 감탄하고 넘어가면 된다. 예컨대 '푸엥카레 추측의 증명'에 얽힌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그 푸앵카레 추측 자체.. 2019. 5. 6. [책 감상/책 추천]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 [책 감상/책 추천]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저자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는 심리 상담가로, 우리에게 (책 제목처럼)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을' 즐길 것을 제안한다. 이 방법은 1~2년 동안 꼭 그대로 지켜야 하는 의사의 처방전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야 그것이 버릇처럼 몸에 밸 수 있다. 먼저, 개인적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일 25가지 내지 30가지를 골라 목록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매일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을 그 목록에서 끄집어낸다. (물론, 열 개나 스무 개 혹은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랴도 좋다.) 그리고는 그 즐거움들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같이?'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생각해 본다. 이 질문들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이 질문을 통해 '즐거움'과 즐거움을 만들기 위한 .. 2019. 5. 3. [책 감상/책 추천] 나츠오 사에리, <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책 감상/책 추천] 나츠오 사에리, 때로 얇고 작은 판본이지만 두껍고 큰 책보다 더 알찬 책들이 있다. 이게 바로 그런 책이다. 심지어 이 책은 제목부터 사랑스럽다. '늘 똑같은 메일을 아주 조금 더 사랑하게 해 주는 48가지 방법'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인생을 조금 더 가볍고, 유쾌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담고 있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일이 잘 안 풀릴 땐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럴 땐 비관적인 생각을 하기 쉽고 간단한 일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십상이니까. (...)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은 날이면 나는 "기분 탓이다", "내 알 바 아니다"를 입버릇처럼 되뇐다. 여유가 없을 때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봐야 좋은 느낌의 해답이 돌아올 리 만무하기 때문에 그냥 생각의 끈을 .. 2019. 5. 1. [책 감상/책 추천]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위험한 자신감> [책 감상/책 추천]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자신감 ≠ 능력. 그러므로 자신감 대신 능력을 키워라!'라고 할 수 있겠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현대 사회가 그토록 강조하는 자신감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자신감이 낮은 게 '행운'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할 수 있다'(=능력)와 '할 수 있는 것 같다'(=자신감)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예컨대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한 번도 타 보지 않고서 그걸 잘 탈 수 있다고 (말 그대로)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질 순 있지만, 실제로 스케이트보드를 한번 타 보면 내 진짜 실력이 드러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감과 능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 2019. 4. 26. [책 감상/책 추천] 에릭 케스터, <하버드 불량일기> [책 감상/책 추천] 에릭 케스터, 에릭 케스터는 고등학교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와중에 SAT(미국의 수능 시험) 공부까지 해내며 하버드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받아 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과연 내가 하버드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온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을 입증이나 하듯이, 하버드에 입학해 기숙사에 짐을 푸는 첫날부터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하버드 대학 출신 저자가 자신의 대학 시절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한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 책을 썼는데, 사건과 인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되 이야기 전달을 위해, 그리고 세세하게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은 마음대로 바꾸었다고 한다. 끊임없이 열등감에 시달리고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 .. 2019. 4. 24.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