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야기13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doona(솜, 깃털 등이 들어간 이불)'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doona(솜, 깃털 등이 들어간 이불)' 저번 주에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만 쓰는 'chook(닭)'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추적해 보았다.(저번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10/25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chook(닭)')오늘은 'doona'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볼까 한다. 침대, 정확히 말하자면 매트리스는 여러 겹의 천으로 덮여 있게 마련이다. 다른 집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단 내가 아는 만큼 설명하자면 이렇다.대개는 사람이 침대 매트리스에 직접 바로 눕는 게 아니라 커버를 끼우는데 대개 항균 기능이 있는 것이다. 매트리스 커버(mattress cover) 또는 매트리스.. 2018. 11. 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영어 선생님들이 내게 한 거짓말 두 가지 - '노트북'과 '추잉 껌'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영어 선생님들이 내게 한 두 가지 거짓말 - '노트북'과 '추잉 껌' "경험이야말로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라는 칼 R. 로저스(Carl R. Rogers, 미국의 심리학자)의 명언이 이 글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글 끝에 가시면 이해하실 수 있다! (오늘은 딱히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만 국한된 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호주에서 알게 된 '영어' 이야기라 일단 [호주 이야기]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내가 영어를 공식적으로 배우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어'라는 정규 교과 과정을 통해서였다. 사실 그 전부터도 집에서도 손윗형제의 '윤선생 영어' 교재를 통해 ABC와 기초 수준(어린이들 기준으로)의 영어는 대충 알고 있었다. 그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붙여서 혼자서도 .. 2018. 10. 3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태즈메이니아 연어,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태즈메이니아 연어,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마트에 가서 수산물 코너에 가면 보면 이런 태즈메이니아(Tasmania) 주에서 잡은 연어 제품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는, '한동안 연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환경 보호 단체의 주장을 실었다.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oct/21/tasmanian-salmon-should-be-off-the-menu-for-now-says-conservation-group) 이 기사에 따르면, 호주 해양 보호 협회(Australian Marine Conservation Society, AMS)는 테즈매이니아 양식 연어의 등급을 '다시 생각하세요(Think T.. 2018. 10. 2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동물의 권리는 RSPCA가 지킨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동물의 권리는 RSPCA가 지킨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마트에 가면 이런 걸 흔히 볼 수 있다. RSPCA는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왕립 협회(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약자이다. 'RSPCA Approved', 즉 'RSPCA가 인정한'이라는 딱지는 RSPCA가 제시하는, 동물의 웰빙을 고려하는 환경에서 사육/재배/생산된 달걀/육제품/유제품/농산품에 붙는다. RSPCA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 인증을 받은 제조사는 1년에 최대 4번 현장 검사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불시 방문을 받고, RSPCA가 제시하는 기준을 확인받는다고 한다. 이런 RSPCA가 학대를 방지하고 소비자에게도 좀 더 건강한 제품.. 2018. 10.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chook(닭)'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만 쓰는 영어 단어, 'chook(닭)'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들은 말을 줄여 쓰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번 했다. (그중 대표적인 포스트가 이것. 2018/06/20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말 줄이기) 오늘은 호주인들의 특이한 언어 습관 중 하나인, '호주(와 그 형제격인 뉴질랜드)에서만 쓰고 세상 다른 곳 아무 데서도 안 쓰는' 단어 중 하나인 'chook'을 살펴볼까 한다. 'chook'('축'으로 발음한다)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chicken', 그러니까 '닭'을 가리키는 말이다. 종류에 무관하게 가금(domestic fowl)을 가리킨다고 정의하는 사전도 있다. 처음에 호주에 와서 이 단어를 들었.. 2018. 10. 2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TV에는 머릿니 약 광고가 나온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TV에는 머릿니 약 광고가 나온다 며칠 전에 TV를 보다가 아이들(그리고 물론 어른들)을 위한 머릿니(head lice, 이) 치료제 광고를 봤다. 잠시 생각해 보니 이전에도 몇 번 본 적이 있는 광고였다. 내가 이곳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처음 왔을 때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스포츠 도박 광고가 버젓이 TV에 나온다는 거였다. (그 이야기는 이 포스트에 썼다. 2018/06/23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포츠 도박 광고가 허용되는 호주 TV) 그런데 이번에는 머릿니 광고라고? 한국에서는 이런 거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이 블로그는 여러분의 시신경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단 한 마리의 머릿니 그림 또는 사진도 싣지 않았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8. 10.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