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20 [책 감상/책 추천] 서귤, <회사 밥맛> [책 감상/책 추천] 서귤, 와 씨, 너무 재밌고 귀엽다. 7년차 직장인 서 대리의 회사 에세이인데, 특이하게도 그냥 회사 얘기뿐 아니라 먹는 얘기도 담겼다. 와 가 만난 듯한 느낌? 예컨대, 서 대리의 출입증을 빌려서 그날 점심을 두 번이나 먹은 모 과장이 팀장에게 대차게 까이는 모습을 본 날의 메뉴는, 그날 과장이 먹은 짜파게티라는 식이다. 어떻게 글로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사건이 일어나는 날과 그날 먹은 메뉴를 연결지을 생각을 다 했을까? 정말 너무 천재적이라 감탄스럽다. 게다가 맛 묘사는 어쩜 이렇게 기가 막히게 하는지. 먹는 얘기가 나오니까 당연히 그 맛도 묘사를 잘해야 하는 게 맞는 거긴 한데, 나처럼 입맛도 무던하고 별로 까다롭지 않은 사람은 미묘한 맛을 구분 못해서 그런가, 묘사도 잘 못하.. 2020. 8. 24. [영어 공부] painstakingly(힘들여, 공들여) [영어 공부] painstakingly(힘들여, 공들여) 'painstakingly'는 단어 생김새만 봐도 힘(pain)이 들(taking) 것 같지 않은가? '힘들여, 공들여'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ainstakingly'를 "in a way that shows you have taken a lot of care or made a lot of effort(공을 많이 들이거나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식으로)"라고 정의했다. "She painstakingly explained how the machine worked(그는 그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공들여 설명했다)." 콜린스 사전은 'painstaking'을 이렇게 설명했다. "A painstaking search, exam.. 2020. 8. 24. [영어 공부] budding(싹트기 시작하는, 신예의, 떠오르는) [영어 공부] budding(싹트기 시작하는, 신예의, 떠오르는) 앞마당에 꽃이 피었다. 이제 이곳 호주도 슬슬 봄이 오려나 보다 ㅎㅎ 'budding'은 '싹트기 시작하는'이라는 뜻인데, 성장하고 성공할 것 같은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가수, 작가, 운동선수 등등) 또는 어떤 분야에 이제 막 관씸을 갖기 시작한 사람을 묘사하는 데도 쓰인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udding'을 "beginning to develop or show signs of future success in a particular area(특정한 분야에서 발전하거나 미래에 성공할 징조를 보이기 시작하는)"라고 정의했다. "While still at school she was clearly a budding genius(학창 시절 그녀.. 2020. 8. 23. [영어 공부] Fire away(말[질문]해[하세요]) [영어 공부] Fire away(말[질문]해[하세요]) 나는 예의를 차리는 사람이라 질문할 게 있으면 친구든 선생님이든 누구든 꼭 일단 뭐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지 물어본 후 본격적인 질문으로 들어간다. 이럴 때 상대방은 대개 흔쾌히 물어보라고 해 주는데 그런 게 바로 'fire away'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fire away'를 "used to tell someone they may begin asking questions(질문을 해도 괜찮다고 허락할 때 쓰는 말)"라고 정의했다. "So if anybody has any questions, please fire away(질문 있으신 분은 해 주세요)." 콜린스 사전은 'fire away'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one wants to sa.. 2020. 8. 22. [책 감상/책 추천] 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책 감상/책 추천] 토드 로즈, 혁명적으로 놀라운 책이다. 책 띠지에서 광고하듯 저자인 토드 로즈는 ADHD 장애를 가진 자퇴생에서 하버드대 교수로 탈바꿈한 인물이다. 그가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었을까? 그 답은 '개개인성'에 있다. 개개인성이란 간단히 말해 타인과 다른 개인의 특성이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에이, 그게 뭐야. 너무 당연하잖아. 당연히 모든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다르지."라고 대꾸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개개인성'을 믿는가? 대체적으로 우리는 개인을 평가할 때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나를 중요하게 보지 않는가. 예컨대 자신의 아이가 또래 평균과 비교해 얼마나 성장이 느린지를 걱정하고, 우리도 동년배들이 흔히 따르는 코스(대학 졸업-취.. 2020. 8. 21. [영어 공부] go-between(중재자, 중개인) [영어 공부] go-between(중재자, 중개인) 'go-between'은 사람들 사이(between)를 왔다 갔다(go) 하는 사람, 즉 '중재자, 중개인'을 말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go-between'을 "someone who takes messages between people who are unable or unwilling to meet(만날 수 없거나 만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The ambassador has offered to act as a go-between for the two countries involved in the conflict(대사는 충돌하는 두 국가들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콜린스 .. 2020. 8. 21. 이전 1 ··· 363 364 365 366 367 368 369 ··· 5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