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16 [영어 공부] ape(어떤 것을 겨우 흉내만 내다) [영어 공부] ape(어떤 것을 겨우 흉내만 내다) 어렸을 때는 애들이 누군가를 놀릴 때 상대방의 말투나 움직임을 따라 하면서 상대를 빡치게 만드는 걸 자주 했던 거 같다. 그런데 이때 정말 제일 짜증 나는 건, 날 따라 한다고 하면서 하나도 안 비슷한 거. 원래 누구 놀리려고 할 땐 조금 과장해서 따라 하는 면이 있긴 한데, 그래도 웬만큼 해서 비슷하기나 해야 할 것 아닌가. 안 비슷하면 어이가 없어서 짜증이 난다. 어쨌건, 이렇게 뭔가를 겨우 흉내만 내는데, 잘 따라 하지는 못하는 걸 'ape'라는 동사를 사용해서 표현할 수 있다. '유인원'이라고 할 때 그 'ape'를 동사로 사용하는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ape'를 "to copy something or someone badly and un.. 2019. 11. 4. [영어 공부] run-in(싸움, 언쟁) [영어 공부] run-in(싸움, 언쟁) 나는 나이 들고 나서는 별로 싸우지 않는데, 어릴 적에는 특히 말로 많이 싸웠다. 언쟁이나 (몸으로 치고박지는 않는, 대개 그냥 감정만 격해지는) 싸움, 그러니까 말다툼은 'run-in'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run-in'을 "If you have a run-in with someone, you have a serious argument with them or you get into trouble with them(누군가와 run-in을 한다면, 그들과 심각한 언쟁을 하거나 그들과 골치 아픈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이라고 정의했다. "I had a run-in with the boss/the law/the police yesterday(나는 .. 2019. 11. 3. [영어 공부] walk (all) over sb(~를 함부로 대하다) [영어 공부] walk (all) over sb(~를 함부로 대하다) 서비스직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겐 잘하더라도 서비스직을 막 대하는 놈들은 그냥 그게 원래 인격인 거다. 누구를 막 대하는 것, 함부로 대하는 걸 'walk (all) over sb'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마치 발 매트인 것처럼 그 사람 위를 막 걸어다닌다고(walk over) 생각해 보라. 절대 좋은 대접은 아닐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alk all over sb'를 "to treat someone very badly or defeat them very easily(누군가를 아주 형편없이 대하거나 아주 쉽게 패배시키다)"라고 정의했다. "If you don't want to wo.. 2019. 11. 2. [책 감상/책 추천] 김겨울,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책 감상/책 추천] 김겨울, 난 유튜브 같은 영상보다 책이 훨씬 더 좋고, 책을 다르는 유튜브(소위 북튜브라고 하는)를 내가 직접 찾아서 본 적이 없는 데다가, 유튜브 방송 같은 건 전혀 할 생각이 없다. 저자 김겨울 씨가 우리나라에서 '북튜버'로는 거의 최초라는데 나는 실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겨울서점(이분의 채널명)'이란 채널이 있는 줄도 몰랐다. 따라서 이 책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기 위한 정보를 얻으려고 이 책을 빌려서 본 건 아니다. 그보다는, 부제가 내 눈길을 끌었다. "보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관하여". 애초에 나는 그 누구도 다른 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소설가 다니엘 페낙(Daniel Pennac)의 .. 2019. 11. 1. [영어 공부] chock-full(꽉 들어찬, 빽빽하게 찬) [영어 공부] chock-full(꽉 들어찬, 빽빽하게 찬) 올해 초만 해도 내 방 책장에 책이 가득 빽빽이 차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책들을 내가 죽을 때까지 갖고 갈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꽂아만 둬 봤자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팔 수 있는 책은 갖다 팔았더니, 지금은 군데군데 빈 자리가 상당히 많다. 어쨌거나 무엇이 가득 찬 것은 'chock-full'이라는 형용사로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hock-full'을 "completely full(완전히 가득한)"이라고 정의했다. "The whole room was chock-full of books(그 방은 전체가 완전히 책으로 가득 차 있었다)." 콜린스 사전은 'chock-full'을 "Something that is .. 2019. 11. 1. [책 감상/책 추천] 김진영, <슬기로운 B급 며느리 생활> [책 감상/책 추천] 김진영, 화제였다는 독립 영화 의 주인공인 김진영 씨의 책이다. 나는 이 영화를 안 봐서(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그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모르겠지만, 영화를 모르고 책을 읽어도 전혀 상관없다. 저자인 김진영 씨는 고시 공부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중에 덜컥 임신을 해서 영화감독 지망생이던 선호빈 씨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여기에서부터 그녀의 B급 며느리 생활이 시작됐다. 진영 씨의 아버님은 무척 독특하신 분이어서, 자녀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주장할 수 있게 가르치셨고, 그래서 자기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우는 건 아주 극혐하셨다고 한다.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진영 씨는 아주 적극적으로 ("싫어", "아니"를 비롯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었는데, 반면에 호빈 씨네 가족.. 2019. 10. 30. 이전 1 ··· 426 427 428 429 430 431 432 ··· 5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