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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이재진, <너에게 끌려다니지 않을 자유> [책 감상/책 추천] 이재진, 저자인 이재진은 심리 상담사이자 최면가이다. 이 책에서 그는 중독의 일종인 '관계 중독'의 모델을 제시한다. 알콜중독이 술 없이는 못 사는 중독이듯, 관계 중독은 특히 타인 중심적인 인간관계에 휘둘리는 중독을 말한다. 저자는 "마음을 치유하려, 관계 속에서 사랑받으려, 인정받으려, 관심받으려, 기술을 익히려 애쓸 필요 없다"고 말한다. 내가 관계 중독자임을 인정하라. 관계 중독에 무력함을 인정한다면 방향이 결정된다. 그 행동들을 끊어내면 된다. 끊는다면 타인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며, 인정받지 않을 수 있고, 관심받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 끌려다닐 것인가, 끊을 것인가? 선택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몫이다. 내가 공감한 관계 중독자의 증상은 이거다.. 2019. 5. 10.
[영어 공부] bust a gut(무척 애를 쓰다) [영어 공부] bust a gut(무척 애를 쓰다) 나는 솔직히 노력하는 일을 안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굳이 내가 애쓰지 않아도 그냥 하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많이, 잘하게 될 거고, 내가 싫어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노력하고 싶지 않다. 어떤 것을 (성취)하려고 무진 애를 쓴다는 말은 영어로 'bust a gut'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ust a gut'을 "to work very hard or make a big effort to achieve something(무엇을 성취하려고 열심히 일하거나 무척 노력하다)"이라고 정의했다. 딱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다. "I really busted a gut to get that report fin.. 2019. 5. 10.
[영어 공부] off the hook(수화기를 제대로 내려놓지 않은 / 곤경[처벌]을 면하다) [영어 공부] off the hook(수화기를 제대로 내려놓지 않은 / 곤경[처벌]을 면하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집 전화기, 수화기가 있는 일반 전화기를 잘 안 써서 '전화를 받는 제스처'를 해 보라고 하면 핸드폰을 귓가에 갖다 댄 손 모양을 한다고 한다. 나는 그런 일반 전화기를 쓰고 자란 사람이라 '전화 받는 시늉' 하면 엄지와 약지만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접어서 엄지가 귓가에, 약지는 입가에 가까이 대는데... 그런 문화 차이가 너무나 충격이었다. 오늘 배울 표현인 'off the hook'도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 번째는 수화기를 제대로 내려놓지 않아서 전화가 울리지 않는 상태, 두 번째는 곤경이나 처벌 등 곤란한 상황을 피한다는 의미이다. 케임.. 2019. 5. 9.
[책 감상/책 추천] 이언 레슬리,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책 감상/책 추천] 이언 레슬리, 미드 의 태그라인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를 연상시키는 이 책은 인간이 하는 '거짓말'을 여러 각도에서 다룬다. 일단 기본적이고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거짓말부터 시작해 동식물의 거짓말, 어린아이들의 거짓말, '솔직한 거짓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병' 즉 작화증(confabulation, 말짓기증) 등등 '거짓말'과 관련한 여러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말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도 다루듯이, 거짓말을 밝혀내는 것도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거짓말쟁이를 잡아내는 일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2019. 5. 8.
[영어 공부] come to blows(싸우기 시작하다, 난투극이 되다) [영어 공부] come to blows(싸우기 시작하다, 난투극이 되다) 내 변호사 친구는 가끔 이런 농담을 한다. "왜 가까운 주먹 두고 먼 법을 찾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가까운 주먹에 의지한다면 이 세상은 난투극이 끊임없이 열리는 극장이 될 게 뻔하다. 'come to blows'는 '싸우기 시작하다, 난투극이 벌어지다'라는 영어 표현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ome to blows'를 "to have a physical fight or a serious argument with someone(누군가 신체적인 싸움을 하거나 심각한 말다툼을 벌이다)"이라고 정의했다. "Demonstrators nearly came to blows with the police .. 2019. 5. 8.
[영어 공부] pin sth on sb(~에게 비난[책임]을 씌우다, ~에게 희망 등을 걸다) [영어 공부] pin sth on sb(~에게 비난[책임]을 씌우다, ~에게 희망 등을 걸다) 농담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을 닮은 컴퓨터'는 실수를 했을 때 그걸 다른 컴퓨터에게 뒤짚어씌운다고 한다.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이나 비난을 누군가에게 돌리는 것을 영어로는 'pin sth on sb'이라는 숙어로 표현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in sth on sb/sth'를 "to blame someone for something(어떤 것에 대해 누군가를 비난하다)"라고 정의했다. "He tried to pin the mess on his brother, but it didn’t work(그는 그 난장판을 그의 동생 탓으로 돌리려 했지만, 그 계획은 실패했다)." 그런데 이 sth에 비난이나 ..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