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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야밤의 공대생 만화> [책 감상/책 추천] 맹기완, 인터넷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다. 저자가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스누라이프'에 처음 올렸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재를 시작했고, 결국에 출판까지 된 . 제목답게 '전공 지식'이 넘쳐나지만 나처럼 이과적 지식은 눈곱만큼도 없는 타고난 문과생이 읽어도 재미있다. 왜냐하면 주로 수학자나 과학자 등 이과계에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인생이나 그중 흥미로운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이과적 지식을 알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저 세상에는 이렇게 천재가 많고 또 이런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두뇌가 참 많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도 특이한 면이 있구나, 이 정도로 감탄하고 넘어가면 된다. 예컨대 '푸엥카레 추측의 증명'에 얽힌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그 푸앵카레 추측 자체.. 2019. 5. 6.
[영어 공부] get/have sth under your belt(지식 따위를 잘 배우다[흡수하다], 경험 따위를 이미 겪다) [영어 공부] get/have sth under your belt(지식 따위를 잘 배우다[흡수하다], 경험 따위를 이미 겪다) 내가 좋아하는, 다이어트에 관한 명언 중 하나는 이거다. "살이 쪘으면 더 큰 바지를 사 입어라. 어차피 겨울에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벨트 구멍을 여기에 차던 걸 이제는 저쪽에 차게 됐다고 해도 남들이 알 게 뭔가. 'get/have sth under your belt'는 먹은 것이나 경험한 것, 지식 따위가 벨트 아래에 있다, 그러니까 이미 흡수되어 내 (배) 안에 있다는 의미로, 진짜 글자 그대로 뭘 먹었다는 뜻으로도 쓰이고 아니면 경험이나 지식을 잘 습득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have sth under your belt'를 "to have learn.. 2019. 5. 6.
[영어 공부] moon over(~ 생각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영어 공부] moon over(~ 생각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짝사랑에 빠지면 그냥 그 사람 생각을 하거나 그 사람을 바라보기만 하면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딱히 뭐 엄청 생산적인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만 해도 기분이 좋고 또 시간이 잘 가니까. 이런 걸 영어로 'moon over'라고 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moon over sb/sth'을 "to spend time thinking about someone or something that you love, in a silly way that does not achieve anything(어떤 것도 성취하지 않는, 바보 같은 방식으로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 또는 무엇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다)"이라고 정의했다. "He .. 2019. 5. 5.
[영어 공부] faff around(쓸데없는 짓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다) [영어 공부] faff around(쓸데없는 짓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다) 드디어 내 인생을 설명하는, '인생 단어'(정확히는 구 동사(phrasal verb))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faff around'.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한다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faff around'를 "to spend your time doing a lot of things that are not important instead of the thing that you should be doing(당신이 하고 있어야 할 일을 하는 대신에 중요하지 않은 많은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라고 정의했다. "I wish you'd stop faffing about and do some.. 2019. 5. 4.
[책 감상/책 추천]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 [책 감상/책 추천]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저자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는 심리 상담가로, 우리에게 (책 제목처럼)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을' 즐길 것을 제안한다. 이 방법은 1~2년 동안 꼭 그대로 지켜야 하는 의사의 처방전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야 그것이 버릇처럼 몸에 밸 수 있다. 먼저, 개인적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일 25가지 내지 30가지를 골라 목록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매일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을 그 목록에서 끄집어낸다. (물론, 열 개나 스무 개 혹은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랴도 좋다.) 그리고는 그 즐거움들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같이?'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생각해 본다. 이 질문들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이 질문을 통해 '즐거움'과 즐거움을 만들기 위한 .. 2019. 5. 3.
[영어 공부] watershed((중요한 변화를 나타내는) 분수령) [영어 공부] watershed((중요한 변화를 나타내는) 분수령) 살다 보면 어떤 순간을 기점으로 인생이 바뀌는 '터닝 포인트'가 온다. 나는 그게 올해, 지금인 거 같다. 아무래도 내 인생은 올해를 기점으로 구분할 수 있을만큼 많이 바뀌지 않을까.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전환점'을 영어로 'watershed'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atershed'를 "an event or period that is important because it represents a big change in how people do or think about something(사람들이 어떤 것을 하거나 생각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를 보여 주기 때문에 중요한 사건 또는 시기)"이라고 정의했다. "The year .. 2019.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