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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do-over(재도전, 다시 하기) [영어 공부] do-over(재도전, 다시 하기)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난 후 다시 처음이나 어릴 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첫 번째는 그냥 연습이라고 하고 두 번째부터 제대로 다시 할 수 있다면 실패도 덜 할 텐데. 어떤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하는 걸 'do-over'라고 하는데, 인생에도 이런 재도전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메리암웹스터 사전은 'do-over'를 "a new attempt or opportunity to do something after a previous attempt has been unsuccessful or unsatisfactory(이전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이후, 어떤 것을 할 새로운 시도 또는 기회).. 2019. 4. 5.
[영어 공부] plod along(지루한 일을 느릿느릿 하다) [영어 공부] plod along(지루한 일을 느릿느릿 하다) 원어민 친구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물어보니 "Plodding along."이란다. 'plod'는 '터벅터벅 걷다'라는 뜻으로, 뒤에 along이 붙으면 어떤 일, 특히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을 큰 열의 없이 느릿느릿 한다는 의미의 구 동사(phrasal verb)가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lod'를 "to work slowly and continuously, but without imagination, enthusiasm, or interest(상상력이나 열의, 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일하다)"라고 정의했다. "For years, he's plodded away at the same dull routine job(수년.. 2019. 4. 4.
로빈 노우드,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 로빈 노우드, 퀸(Queen)의 명곡 중에 "Too Much Love Will Kill You(너무 많은 사랑은 당신을 죽일 거예요)"라는 곡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古) 김광석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고 노래한 적 있다. 너무 많은 사랑, 또는 너무 아픈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좋은 것 아닌가? 아니면 혹자는 '적어도 어느 정도의 고통을 수반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 고통을 동반할 때 당신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 대화 내용 대부분이 '그'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채워진다면 당신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다. 당신이 말하는 모든 문.. 2019. 4. 3.
[영어 공부] (not) have the stomach for sth(~할 용기[배짱]이 있(없)다) [영어 공부] (not) have the stomach for sth(~할 용기[배짱]이 있(없)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not have the stomach for something'을 "to not feel brave or determined enough to do something unpleasant(불쾌한 어떤 일을 할 만큼 용감하거나 단호하지 않다)"라고 정의했다. "I didn't have the stomach for another fight(나는 다시 싸울 배짱이 없었다)." 콜린스 사전은 'not have the stomach'을 이렇게 설명한다. "If you have no stomach for something, you do not have the courage to do it(당신이 .. 2019. 4. 3.
[영어 공부] pour your heart/soul out(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영어 공부] pour your heart/soul out(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친구 또는 누구라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신기하게도 어떤 뾰족한 수가 생기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마음은 좀 가벼워지고 기분도 나아진다. 기본적으로 심리 상담의 원리가 그거 아니겠는가. 혼자 끙끙 속으로만 앓지 말고 남에게 털어놓으면 기분도 나아지고 문제 해결에 다가갈 수 있다는 관점 말이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간에 '속엣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관계가(구토를 한다는 게 아니다!) 참 중요하고 소중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상대에게 자기 마음속을 털어놓는 걸 영어로 'pour your heart out'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our your heart out'을 "to te.. 2019. 4. 2.
[책 감상/책 추천] 김지수,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책 감상/책 추천] 김지수, 최근에 개인적으로 마음앓이할 일이 있었는데, 한창 힘들어할 때 이 책을 읽고 정말 눈물바다를 이루었더랬다. 책 제목은 시인 김남조 선생의 어머니가 김남조 선생에게 해 주시던 말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어린 시절 시인 김남조 선생은 잦은 병치레 때문에 병상에 자주 누워 있었다고 한다. 병과 싸우며 누워 있는 동안 생각에 잠겼고, 타고르의 시편을 읽으며 문학의 꿈을 키웠다. 폐결핵 진단을 받고 누워 있던 소녀에게 어머니는 늘 이렇게 위로해줬다고 한다. "얘야, 아픈 날이 많았어도 앞으로는 아프지 않을 날이 더 많을 거야." 이라는 인터뷰집에서 김남조 시인의 이야기를 읽고 가슴이 가만히 내려앉았다. 어쩜, 김남조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시를 쓰는 재능을 어머니에게.. 2019. 4. 1.